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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택치료자 전국 11만 8032명…어제보다 1만 3175명↑

재택치료 가능 최대 인원 15만 5000명…관리기관 확충 시급

입력 2022-02-0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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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택치료자 모니터링<YONHAP NO-3169>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5일 3만 6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전국의 재택치료자도 12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의 재택치료 대상자는 11만 8032명으로 전날보다 1만 3175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만 8752명, 경기 3만 5623명, 인천 8408명으로 수도권에서 총 7만 2783명(61.7%)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비수도권 재택치료 인원은 부산 7659명, 대구 6037명, 광주 3448명, 대전 1900명, 울산 1637명, 세종 740명, 강원 1480명, 충북 1146명, 충남 2377명, 전북 4326명, 전남 3490명, 경북 4965명, 경남 5315명, 제주 729명 등 총 4만 5249명이다.

재택치료자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의료기관은 현재 524곳, 관리 가능한 환자는 총 15만 5000명이다. 관리 여력 대비 관리 중인 인원은 76.1%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7∼10일간의 재택치료를 마치고 격리에서 해제되는 인원보다 신규로 재택치료에 들어가는 인원이 훨씬 더 많은 상황이다. 멀지않은 시일에 재택치료자가 15만 명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 관리의료기관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는 “이달 중 신규 확진자가 3만∼5만 수준으로 나오더라도 재택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의료기관을 확보하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관리의료기관은 환자 150명당 최소 의사 1∼2명, 전담간호사 3∼5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택치료자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모니터링을 하루 1∼2회 시행해야 한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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