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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매물 사기VS흠집내기 거짓말"…비, '85억 부동산 사기' 진실은?

입력 2023-09-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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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 SNS, 레인컴퍼니)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85억원대 부동산 허위 매물을 내놓았다는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소속사 측은 ‘연예인 흠집내기’에 불과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며 강경대응을 예고해 진실공방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5일 한 유튜버는 비의 부동산 허위매물 사기에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A씨의 입장을 전했다.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자신이 가진 경기도 화성시 건물과 비의 서울 이태원 자택을 서로에게 파는 거래를 했다.

A씨는 거래 과정에서 비의 자택을 방문하려 했지만 비는 사생활 침해를 우려해 건물 실물을 보여주지 않았다.

이에 A씨는 부동산 중개업체가 보여준 사진을 보고 계약을 했는데 실제 매물은 사진과 전혀 달랐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달 서울 용산 경찰서에 비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날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입장문을 통해 완전히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상식적으로 보더라도 몇십억원에 이르는 집을 사진만 보고 구매했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부동산을 사고팔 때 제공하거나 확인하는 등기부등본이나 건축물대장만 보더라도 매수인(A씨)의 주장은 맞지 않는다. 외부에서 집 외곽만 봐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소속사는 “매수인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증거를 매우 많이 가지고 있다”며 “허위의 사실로 고소 등을 제기하는 경우 이를 법적인 절차에 맞게 증거자료로 제출할 것이다. 매수인이 뒤늦게 이러한 일을 벌이는 것은 악의적인 흠집 내기를 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사실관계가 매우 명확하며, 매수인의 주장은 상식적으로나 실제와는 전혀 괴리된 것”이라며 “당사는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약점 삼아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것에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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