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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장 선거 완패…국힘 "민심 겸허히 수용…수도권 맞춤 대안 마련"

입력 2023-10-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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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다. 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는 지난 11일 치러진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에 패했다. (연합)

 

국민의힘 지도부가 12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와 관련해 민심을 받아들이며 차기 총선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심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강서구민들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다”면서 “이번 선거의 패인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민의힘이 약세인 지역과 수도권 선거를 대비한 맞춤형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선거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 결과를 견강부회하지 않고 민심의 회초리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패배를 딛고 다시 전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는 전국 기초단체 중 한 곳에 불과하지만, 국민 전체의 민심이라 여기고 그 뜻을 깊이 잘 헤아려 가겠다”며 “선거 결과와 지금 국민들이 겪는 여러 어려운 상황을 잘 분석해 그간 당 정책과 운영에 있어서 부족한 점을 찾아 보완하고 국민 뜻에 더욱 부합하도록 경제와 민생 회복의 모든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회의 후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계획과 방안은 내일 긴급 최고위 이후에 구체적인 방안을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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