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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입주충격 물러간 동탄2신도시… 상업용 부동산도 ‘활기’

입력 2018-09-10 07:00 | 신문게재 2018-09-1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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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1기 신도시의 인구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만든 동탄2신도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아파트 입주 폭탄 충격에서 벗어나며 신규 주택 및 상업·업무용 분양시장에도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동탄2신도시의 최대 호재는 오래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3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동탄역에서 삼성역까지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동탄역은 SRT열차가 개통돼 운행되고 있으며 향후 GTX, 4호선, 트램까지 추가로 개통 된다면 부동산 시세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실거주자 및 투자자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실제로 동탄 지역이 포함된 경기 화성시의 경우 올 상반기 건축물 거래 4만245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2만2050건보다 82.5% 증가했다.

단기간에 입주물량이 몰린 탓에 주춤했던 아파트값도 되살아나고 있다. 영천동 ‘동탄센트럴자이’ 전용 72.8㎡는 연초 4억6000만원이던 실거래가가 7월 5억3500만원으로 올랐다. 청계동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전용 84.51㎡는 연초 6억원에서 지난달 7억8000만원으로 뛰었다.

올해 4월 분양한 ‘동탄역 예미지3차’는 평균 경쟁률 106.8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분양한 ‘동탄역 롯데캐슬’과 ‘동탄역 파라곤’ 역시 흥행에 성공했다. 덩달아 상업·업무용 부동산 분양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6월 분양한 ‘금강펜테리움 IX타워’는 한 달여 만에 1800여 실이 완판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7월 분양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의 상업시설 오슬로애비뉴는 159호 모집에 총 3402건이 접수돼 평균 21.4대 1, 최고 3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동탄 2기신도시는 삼성반도체와 첨단기업들이 위치하며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지역 내 출산율과 소득수준이 높아 교육인프라나 상권 형성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영천타워
영천타워

 

이 가운데 동탄 2신도시 내 최고 항아리 상권과 배후수요, 편리한 교통망 등 알짜 상가의 조건을 고루 갖춘 대형 분양물량이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657-1 일대에 ‘영천타워’가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층에 총 27개 점포로 구성됐으며, 1층 전용면적 기준 분양가가 3.3㎡당 3400만~5500만원대로 인근 지식산업센터 상가 및 프라자상가 대비 저렴해 수익률 확보에 유리하다. 동탄2신도시 내에 동탄테크노밸리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측은 동탄 주거단지, 남쪽에는 동탄역이 위치하고 있다. 상가 주변으로 각종 프라자 상가 및 종교시설이 인접해 외부 주차수요 유입이 가능하다. 주차장 운영 수익을 상가분양주들에게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1층 유망업종은 레스토랑, 헤어샵, 네일샵, 패스트푸드점, 식당, 치킨점, 카페, 편의점 등이며 2층 유망업종은 미용실, 식당, 노래방, 스크린골프장 등이다.

 

포트센트럴퀸즈
포트센트럴퀸즈

 

동탄대로 트램정거장 사거리의 3면코너에 들어서는 ‘포트 센트럴 퀸즈’ 상가는 지하3층~지상5층 규모로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주변에 1만세대의 배후거주수요 및 유동인구가 확보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층별 권장 업종은 1층 프랜차이즈, 제과점, 약국, 편의점, ATM은행, 이동통신, 안경점, 부동산 등이며 2층 은행, 외식체인, 전문음식점, 미용실, 프랜차이즈 커피브랜드 등이다. 3~4층은 소아과, 이비인후과, 안과, 내과, 치과등 병의원이 들어서며, 5층은 학원 태권도 음악 미술 등 스크린골프 키즈카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SRT(동탄역) 이용시 부산, 대구, 목포까지 1~2시간대, 수서 15분 이동이 가능하고 GTX 동탄역(예정) 이용 시 삼성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교통개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이계풍 기자 kp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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