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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축산환경개선 총력

2024년 축산약취개선 공모사업 등 9가지 세부과제 통해 축산 악취 민원 50% 이상 절감 목표

입력 2023-04-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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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신문
축사 전경. 함양군 제공.
함양군이 최근 가축사육두수의 증가와 시설의 노후화로 지속적으로 악취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환경과 주민기준에 부합하는 축산환경을 조성해 악취 민원을 50% 이상까지 줄이기 위해 축산환경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군에서 분석한 악취의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가축사육두수의 증가, 시설의 노후화와 더불어 분뇨발생량의 증가, 분뇨처리시설의 부족 등이 원인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에 수립한 축산환경개선 실행계획으로는 매주 수요일을 축산환경 개선의 날로 지정해 축사소독·청소·분뇨유실예방 등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농가에 SNS를 통해 이행사항을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올해 가축분뇨처리 및 악취개선사업 15개 사업에 총사업비 38억원을 투입해 악취와 분뇨처리를 중점적으로 개선하고, 축산악취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환경부서, 축산부서와 공동으로 악취민원 다발지역에는 배출시설을 월 2회 이상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민원다발생 농가에는 이동식 무인악취측정기를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계도를 할 예정이며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되는 미생물을 악취발생농가에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한다.

퇴비부속도 측정을 확대하고 생산업체의 악취저감 시설보완을 통해 가축분뇨를 이용한 퇴액비 생산유통업체의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농가별 정화방류시설을 확대해 가축분뇨법에 따른 방류수수질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축산악취개선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악취모니터링과 악취개선에 대한 의견을 수립하고, 축산단체와 협업해 축산환경개선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해 축산농가의 의식을 개선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24년 축산악취개선사업(총사업비 30억)을 공모해 악취와 분뇨처리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깨끗한 농장을 현재 26농가에서 오는 2025년까지 50개소로 확대해서 운영하고, 내년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이 확정돼 마무리가 되면 악취개선사업을 추진한 농가에 축산악취측정 ICT 장비를 모두 설치해 축산환경관리원과 악취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윤효정 축산담당은 “올해는 내년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이며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축산악취를 개선하고 분뇨처리시설을 보완해 거주 주민과 축산농가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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