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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투명·게이밍용 OLED로 신시장 창출 나선다

입력 2023-09-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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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인천공항 홍보관에 투명 OLED 설치
LG디스플레이 모델이 인천공항 홍보관에 설치된 투명 OLED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시장 창출형 사업인 투명 OLED와 게이밍용 OLED로 신시장 개척을 가속화한다.

시장 창출형 사업이란 LG디스플레이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잠재 고객을 발굴하며 지속 육성해 나갈 수 있는 영역을 뜻한다. LG디스플레이는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투명 OLED와 게이밍용 OLED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으로 신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전 세계에서 LG디스플레이만이 생산 가능한 투명 OLED는 기존 유리를 대체할 만큼 투명하면서도 선명한 화질로 각종 정보 및 그래픽 효과를 전달한다. 모빌리티, 사이니지, 건축, 디지털아트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두루 활용되며 다양한 이종 산업과 개방형 혁신을 이뤄나가고 있다.

게이밍용 OLED 사업도 본격화하며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 현존 패널 중 가장 빠른 응답속도와 압도적 화질로 전에 없던 게이밍 경험을 선사한다.

투명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유일하게 양산해오고 있는 대한민국만의 글로벌 선도 제품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9년부터 투명도 40%의 55인치 투명 OLED를 상용화했다.

투명 OLED는 유리처럼 투명한 화면 뒤쪽을 볼 수 있는 동시에 다양한 정보와 그래픽 효과를 제공하여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다. 창문이나 벽, 바닥 등 다양한 공간에 원하는 크기로 설치할 수 있어 확장성 또한 무궁무진하다. 지하철이나 버스, 기차 등 각종 교통수단은 물론, 사무공간, 쇼핑몰, 문화·예술공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우리 일상 곳곳에 개방형 혁신을 이뤄 나가고 있다.

버스나 지하철, 기차 등 각종 교통수단의 창문이나 승강장 스크린도어에 유리창 대신 투명 OLED를 탑재하면 유리창이 정보를 제공하고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사무공간 내 회의실 유리벽 대신 투명 OLED를 적용하면 벽 자체를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어 기존 TV나 모니터가 차지하던 공간을 확보하고 필요에 따라 공간에 개방감 또는 폐쇄성을 부여할 수 있어 한정된 공간을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쇼핑몰에서는 간판부터 매대, 벽, 메뉴판 등 곳곳에 투명 OLED를 탑재해 프로모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화면 너머로 실제 상품을 보는 동시에 화면을 통해 상품에 대한 정보 습득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투명 OLED의 생태계 확대를 위해 글로벌 기업부터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해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종 산업과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사이즈 라인업 확대 및 투명도 제고 등 개선해 나가고 있다. 현재 양산 중인 55인치에서 나아가 향후 30인치, 77인치 등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힌다. 투명도는 45%까지 높여 활용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햔, LG디스플레이는 압도적 화질과 성능을 갖춘 게이밍용 OLED로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부터 게이밍에 최적화된 ‘45인치 울트라 와이드 OLED 패널’과 ‘27인치 OLED 패널’ 양산에 돌입하며 사업을 본격화해 나가고 있다. 이 패널은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LG디스플레이 OLED만의 입체감 있는 화질에 압도적인 성능까지 더해 몰입감 높은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게이밍용 OLED 패널의 ‘응답속도(그래픽 카드의 신호를 화면에 보여주는 데 걸리는 시간)’는 0.03㎳(1000분의 1초)로 현존 패널 중 가장 빠르며, ‘주사율(1초당 보여주는 이미지의 횟수)’은 최대 240㎐로 빠른 화면 전환에서도 더욱 선명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게이밍용 특수 편광판을 적용해 어두운 장면에서 주변 사물이 화면에 비치는 ‘상 비침’ 현상을 최소화했다. 완벽한 블랙 표현이 가능해 화질의 깊이감을 더하고 원작이 의도한 컬러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은 LCD 대비 절반 수준이며, 두통 등을 일 으키는 플리커(화면 깜빡임) 현상도 나타나지 않아 장시간 게이밍에도 눈의 피로도 적다.

게이밍용 OLED는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펴는 ‘벤더블’도 가능하다. 최대 곡률 800R(반지름 800㎜인 원의 휜 정도)까지 화면을 구부렸다 펼 수 있어 각 게임 장르에 최적화된 곡률을 설정하는 LG디스플레이만의 특화 기술이다.

LG디스플레이는 시장 창출형 사업인 투명 OLED와 게이밍 전용 OLED 사업에 대해 새롭고 다양한 시도로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전략적 협업을 모색하며 LG디스플레이만이 할 수 있는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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