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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 의회 김학엽 의원, 구정 소식지‘그린 서구’제작업체

선정 절차 문제 등 2023년 행정 사무감사 지적 및 개선 요구

입력 2023-11-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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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 의회 김학엽 의원, 구정 소식지‘그린 서구’제작업체
서구의회 전경


인천 서구의회 김학엽 의원(국민의힘)은 구정 소식지 ‘그린 서구’ 제작업체 입찰 및 선정 절차 등에서 공정한 경쟁을 제한한 문제, 조례에 명시된 행정사무 이행 소홀, 주민 불편 사항 등 민원 등에 대한 지적과 구정 발전을 위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2023년 행정 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먼저 김 의원은 공정한 경쟁을 제한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구정 소식지인 ‘그린 서구’제작업체 선정과정에서 ‘긴급’방식으로 입찰해 다수 업체의 참여 기회가 제한됐다.

이에 지난 5년간 1개 업체가 담당하는 문제, 음식물 폐기물류 대형감량기 도입 이후 한 개 업체가 설치 및 관리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최근 설치된 장비에서 더 잦은 고장이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다수의 업체 참여를 통한 개선을 요구했다.

아울러 집행부의 조례에 명시돼있는 사무 이행 소홀 문제도 지적했다. ‘인천 서구 학술연구용역 관리 및 운영 조례’ 제19조에 따라 용역 종료 후 정책 연구관리 스시템 (PRISM)과 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도록, 돼 있으나 2014년부터 공개실적이 없는 문제와,

인천 서구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지원 조례’ 제5조에 따라 매년 종합계획 추진실적 평가 후 그 결과를 다음 연도 종합계획에 반영토록 하고 있으나 평가가 이뤄지지 않는 문제 등을 지적하며 이처럼 조례가 있음에도 이행하지 않는 집행부의 태도를 지적했다.

주민 불편 사항 등 민원 해결과 적극적인 업무 추진도 요구했다. 현재 포화상태로 더 이상 이용이 어려운 실정인 다 함께 돌봄센터 등의 경우 시설 확충과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요구했고 아라뱃길 주차장내 캠핑카, 카라반 등 불법 장기 주차로 인해 주민 이용 불편 문제를 들며 유료화, 주차 부지확보, 높이 제한시설 등 해결방안도 제시했다.

이어 공원 내 방치된 노후 시설물에 있어 민원이 발생하기 전 사전에 정비하는 등 적극적인 업무 이행을 요구했다. 또 지난 3년간 선정 및 지원하는 골목형 상점가 지원사업과 관련 매출, 업종 변화 등 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상인회와 애로사항 등 청취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부서의 노력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지난 1년간 현장을 살피고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구정 전반에 대해 고민해 왔던 다양한 부분에 있어 개선방안도 제시하는 등 집행부로부터 시정 답변도 들을 수 있었다.

건설공사 안전 점검 수행기관 지정에 있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천지역 제한을 건의했고 2024년 수행기관 지정부터는 이를 반영키로 한 것이다.

2023년 행정사무 감사를 마치며 김 의원은 “중앙부처 등 공모사업, 평가 등에 우수한 성과를 이룬 부서를 포함해 지난 1년간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확인된 부적절한 부분은 시정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 내년에는 지적사항이 반복되지 않도록 요청 드리며 이를 통해 구정 발전과 더불어 주민복지에도 기여, 할 수 있는 서구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이환 기자 hwan900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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