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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LCC소식] 티웨이, 괌 노선 프로모션 外…제주항공·에어서울 등

입력 2023-12-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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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괌 관광청과 손잡고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두 번째 화물기 도입 소식을, 에어서울은 맛집·여행지 등 현지 정보를 담은 포켓지도 출시 소식을 각각 전해왔습니다. 4일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새 소식들을 모아 정리해 봅니다.



◇티웨이항공, 괌 관광청과 ‘올 겨울엔 따뜻한 괌’ 프로모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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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괌 노선 프로모션을 한다. (사진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괌 정부관광청과 손잡고 괌 여행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7일까지 인천-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여행객을 위한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선착순 한정으로 인천-괌 노선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16만1640원부터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이달 4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다. 성수기 등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또 인천-괌 노선 왕복 항공권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선착순 5만원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호캉스, 수상 스포츠, 쇼핑 등 다양한 컨셉으로 떠날 수 있는 괌은 여행 환경이 안전하고 한국인 입맛에 맞는 현지 음식과 문화 체험 요소 덕분에 가족 여행이나 신혼여행, 레저 여행 등으로 인기가 많다. 주요 명소인 괌 북부의 사랑의 절벽과 투몬 비치뿐만 아니라 광활한 경치가 펼쳐지는 세티베이 전망대와 솔레다드 요새, 탈로포포 정글 투어 등 남부의 역사 유적과 문화 체험도 관광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독 추위가 일찍 찾아온 올 겨울에는 따뜻한 괌으로의 여행을 적극 추천한다”며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휴식과 평화를 만끽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인천-괌 노선을 매일 운항하며 여행객의 편리한 여정 선택을 돕고 있다. 출발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 출발해 오후 3시 30분경 괌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괌에서 오후 4시 50분에 출발해 오후 8시 5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 화물2호기 도입…사업다각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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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 제주항공 화물1호기와 화물2호기가 동시에 주기되어 있는 모습.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두 번째 화물 전용기를 도입하며 안정적인 화물운송사업 기반 구축을 통한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초로 화물전용기를 도입한데 이어 1년 6개월 만에 두 번째 화물전용기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1,2호기 모두 B737-800BCF로 제주항공이 현재 운용하고 있는 항공기와 같은 기종이다. 보유중인 여객기와 같은 기종의 화물 전용기 운용을 통해 화물기 운항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기단 운영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첫 번째 화물 전용기 도입 이후 인천~도쿄(나리타), 옌타이, 하노이 노선에 각각 주 3회·주 6회·주 6회를 운항하며 올해 9월까지 전자상거래 물품, 의류, 기계부품 등 약 2만톤의 화물을 수송했다. 이번에 도입한 2호기는 기존 운용중인 노선 증편과 함께 인천~오사카, 호찌민 등 일본, 베트남 지역 신규 진입을 검토 중이다.

제주항공은 화물기 도입 이후 화물 전용기를 통한 화물 수송량을 지속 늘려 오고있다. 화물 전용기 도입을 시작한 지난해 3분기에는 2925톤을 수송하는데 그쳤으나 올해 3분기에는 4690톤을 수송해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화물 사업의 특성상 계절별 편차가 존재했지만 꾸준한 수송실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화물운송 사업은 현재 전체 매출규모의 2~3% 수준으로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지난 16년간 안정적으로 운용해 온 B737-800NG 기종의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 신규 사업 비용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화물운송사업을 새로운 수익모델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비록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유가, 고환율로 화물운송 시장이 다소 침체된 상황이지만 물류 관계자와의 네트워크, 화물 운수권 확보 등을 이어가는 한편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전자 상거래 수요를 선점하고 고부가가치 품목인 리튬이온배터리, 의약품 등과 반도체 수요를 흡수해 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화물 사업을 운영해 항공화물운송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져가겠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이 주요 타깃으로 삼고있는 전자 상거래 시장 전망 또한 밝다. 통계청이 올해 8월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 조사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총 18조4249억원으로 이 중 11%인 2조886억원이 해외 직접 판매/구매 거래액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접 구매의 경우 1조6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했으며 중국, 미국, 일본 순으로 거래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무역협회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중국 소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도 해외 역직구가 활성화되며 2015년 9000억 위안에서 2021년 3.2조 위안으로 연 평균 28.9%씩 성장했으며, 소득 증가와 전자상거래 부문의 발전에 따라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화물 2호기 도입을 통해 노선 확장은 물론 비정상 상황에도 유연히 대처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항공화물 운송 서비스를 통해 동북아에서 가장 신뢰받는 화물 운송 사업자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지난주까지 화물 2호기와 미국 보잉사에서 직접 구매한 차세대 항공기 B737-8 2호기 도입을 완료해 연말까지 모두 42대의 항공기를 운용한다는 계획을 마무리했다.



◇에어서울, 승무원 추천 현지 정보 담은 ‘포켓 지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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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이 여행 용품 브랜드 히위고와 함께 돗토리 포켓 지도를 출시했다. (사진제공=에어서울)
에어서울이 여행 용품 브랜드 ‘히위고’와 함께 일본 돗토리의 여행 정보가 담긴 포켓 지도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히위고는 여행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여기상점의 자체 브랜드다.

‘돗토리 포켓 지도’ 는 현지 여행 경험이 많은 에어서울 임직원과 2~30대 배낭여행 전문 여행사 ‘여기트래블’ 소속 인솔자가 함께 제작했다.

돗토리현의 대표 관광지 소개와 교통 정보, 쇼핑, 맛집 등의 콘텐츠가 담겨 있으며, 직접 여행을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20-30대 취향에 맞는 꼭 필요한 정보를 압축해 소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로 8.5cm, 세로 13.5cm의 한 손에 잡히는 사이즈라 휴대에 용이하며, 지도에 삽입된 QR 코드를 통해 더욱 상세한 현지 여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돗토리 포켓 지도는 에어서울 온라인 로고숍 ‘민트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여기상점’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5천 원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일본 소도시는 대도시에 비해 현지 정보가 부족할 수 있어, 여행에 도움을 드리고자 포켓 지도를 제작하게 됐다”며 “1월에는 다카마쓰 지도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서울은 연말을 맞아, 이날 오전 10시부터 민트몰의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할인율은 최대 20%다.


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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