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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황근·방문규·김완섭·이기순 등 전직 장·차관 영입

입력 2024-01-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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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으로 온 전직 장차관들
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입당 및 영입 환영식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맨 왼쪽)으로부터 당 점퍼를 선물받은 전직 장차관들이 나란히 서있다. 왼쪽부터 방문규 전 산업부 장관,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차관, 정황근 전 농림부 장관,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 (연합)

 

국민의힘은 8일 정황근·방문규·김완섭·이기순 등 윤석열 정부의 장·차관 출신 4명을 영입했다.

정황근(64)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기술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한 농림분야 정통 관료 출신이다. 차기 총선에서 고향인 충남 천안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방문규(62)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행정고시 28회 출신이다. 수원 수성고를 졸업했고 총선에선 수원병(팔달구)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완섭(56)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은 행시 36회 출신이다. 고향인 강원 원주을 출마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순(62·여) 전 여성가족부 차관은 여성·청소년 정책 전문 관료 출신으로 세종을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정성국(53)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학교폭력 전문 박상수(45) 변호사 영입도 공식 발표했다.

정 전 회장은 부산 중앙고와 부산교대를 졸업한 뒤 교직 생활을 하다 2022년 6월 3년 임기의 교총 회장에 당선됐다. 그는 교총 역사상 두 번째 평교사 출신 회장이자 첫 초등교사 출신 회장이다. 교권 강화와 교육 정책에서 교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입당 전 최근 회장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과 법조윤리협의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2022년 4월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반대하는 변호사-시민 필리버스터에 연사로 나섰다.

관련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공적인 영역에서, 특히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덕목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그 일을 잘 설명하고, 나라를 사랑하고, 부패하지 않는 것”이라는 고대 그리스 정치가 페리클레스의 말을 언급하며 영입 인사들이 해당 덕목에 부합한다고 전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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