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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 멈춘 주택시장… 서울 매매·전세가격 동반 ‘보합’

입력 2024-02-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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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준공 20년 이상 기축아파트가 소폭 등락을 보였을 뿐, 여전히 매도매수자간 희망가격의 간극이 유지되며 시세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도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000건 이상을 기록하면서 거래 및 매수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6주 연속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은 동대문(-0.02%), 성북(-0.02%)이 하락했지만 나머지 23개 구 모두 보합(0.00%)을 나타냈다.

전세시장은 직전 주 약세 전환됐던 서울이 보합(0.00%)을 기록한 가운데 신도시도 6주 연속 가격 변동이 없었다. 경기·인천은 작년 12월 중순(12월15일, -0.01%) 이후 10주 만에 0.01% 떨어지며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오는 26일부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적용될 예정으로, 시장의 관망 분위기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백새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책임연구원은 “변동금리 대출차입자는 미래의 금리변동 위험을 감안한 수준에서 대출을 이용하게 됨에 따라 과도한 상환 부담과 대출금 연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대출 가능 금액이 줄어드는 만큼 현금자산에 대한 여력을 갖춰야 하므로 아파트 매수 결정을 관망하는 시장 분위기가 심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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