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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쉼표'에서 활력 찾는 '샘표'

[보다 나은 세상] 팀끼리 외부서 노는 날 래프팅·마사지 등 즐겨

입력 2014-09-1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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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사람', '기업', '교육', '지역', '문화'를 바꾸고 나아가 '보다 나은 세상'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기업의 헌신적인 활동 노력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 미래를 생각해 보면 비즈니스 개념을 기업경영으로 승화해 세상과 역사를 바꾸고 이끄는 지속가능한 성공을 꿈꾼다. 이에 국내 기업들의 활발한 사내.사외 사회적 활동을 연속 기획으로 소개한다.

 

"긴 시간 동안 팀원들과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사적인 대화를 나누다 보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져 업무를 볼 때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샘표식품 내 한 직원이 사내 복지프로그램 '펀 데이(fun day)'를 통해 느낀 점이다. 펀 데이는 매 분기마다 한 번씩 팀끼리 외부에 나가서 노는 날이다. 실제로 샘표 직원들은 펀 데이에 회사 지원아래 마사지, 네일아트, 래프팅, 팔찌 만들기 등 사무실 밖에서 다양한 활동을 한다. 이날 팀원들은 하루동안 즐겁게 놀며 업무 중에 나눌 수 없었던 이야기도 나눈다.

 

'칼퇴근 문화'도 직원들이 만족하는 기업문화 중 하나다. 샘표의 공식적인 퇴근시간은 오후 5시30분이다. 근무시간에 집중해서 일하고, 퇴근 이후에는 여가를 즐기거나 자기 개발을 하는 등 개인 삶에 충실해야 한다는 회사의 원칙이 반영된 결과이다.

 

샘표에 근무중인 한 직원은 칼퇴근 문화에 대해 "오래 일한다고 해서 업무 효율이 높아지는 것 같진 않다"며 "눈치 보지 않고 칼퇴근이 가능하고 저녁 시간을 스스로를 위해 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연구소, 생산, 영업 등 각 부서 간 교류를 통해 다른 부서 업무를 이해하고 협업하는 데 도움을 주는 '팀빌딩'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샘표 측은 팀빌딩은 단순 교육이 아닌 서로의 업무나 고충을 공유하며 추억을 만드는 자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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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이 매년 1박2일간 함께 가는 '샘표스쿨 워크숍'도 인기있는 복지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직원들은 노래 배우기, 인형 만들기, 캠핑법 등 평소에 배워보고 싶었지만 시간과 용기가 부족해 못했던 것들을 함께 즐기며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샘표스쿨 워크숍에 스태프로 참여한 한 직원은 "젊은 사원부터 나이가 지긋한 이사님까지 다같이 박수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참 즐거워보여 보람찼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자녀·부부코칭 프로그램이 있다. 자녀코칭 프로그램은 4학년 이상의 자녀가 있는 임직원 부부를 초청해 사춘기 등 한창 발달 단계에 있는 자녀들을 이해하고, 자녀와 원활한 소통을 위한 대화방법과 자녀에게 동기부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등을 부부가 함께 배우는 시간이다.

 

부부코칭 프로그램은 남편과 아내가 서로 서운했던 점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 서로 감정을 상하지 않게 말하는 대화 기법 등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시간들로 구성된다.

 

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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