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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축 인허가 면적, 전년비 7.1%↓

입력 2017-03-13 11:14 | 신문게재 2017-03-1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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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지난해 건축 인허가 면적이 2015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작년말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은 수도권 7935만4000㎡, 지방 9770만1000㎡ 등 1억7705만6000㎡로 전년보다 7.1% 감소했다고 밝혔다.

착공 면적은 전년 대비 6.6% 감소한 1억4352만㎡로 수도권이 6551만8000㎡, 지방은 7800만1000㎡다.

준공 면적은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수도권 5692만4000㎡, 지방 7113만2000㎡ 등 총 1억2805만6000㎡다.

지난해 건축 인허가 및 착공 면적의 감소와 준공면적의 증가는 전년인 2015년 큰 폭으로 증가된 허가 물량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작년 4분기만을 살펴보면 면적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건축 허가(-15.5%), 착공(-15.4%)은 감소했고 준공(2.7%)은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전년대비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 허가(-8.6%) 및 착공(-9.9%) 면적은 줄었고 준공(9.8%) 면적은 늘었다.

주거유형별 허가면적은 단독주택(9.1%), 다가구주택(5.7%)이 증가한 반면 아파트(-12.1%), 다세대주택(-14.3%)은 감소했다.

전년대비 상업용 건축물의 건축 허가(-10.2%) 및 착공(-8.0%) 면적은 줄고 준공(4.3%) 면적은 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건축 허가의 경우 제1종근린생활시설(1.1%), 제2종근린생활시설(2.2%), 업무시설(9.1%) 면적은 소폭 증가한 반면, 판매시설(-24.7%) 면적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30층 이상 고층건축물의 건축허가 면적도 상승세가 꺾였다. 지난 2014년 이후 2년 연속 상승(2014년 99.9%, 2015년 83.9%)하다가 작년에는 전년대비 16.6% 감소한 것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특별시(-83.1%)의 감소가 두드러졌으며, 경상북도(-65.6%) 및 충청남도(-60.4%)도 큰 폭으로 줄었다.

아파트 허가(-12.1%) 및 착공(-14.1%) 면적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인천광역시(-54.9%) △서울특별시(-47.5%) △경상북도(-42.9%) △세종특별자치시(-35.9%) △제주특별자치도(-34.8%) 순이었다.

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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