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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發 경기회복 기대감에 WTI 0.9%↑…금값은 0.6%↓

입력 2020-12-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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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California Oil Gas Leases
미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즈필드의 유전 (AP=연합)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0.9%(0.42달러) 상승한 46.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팬데믹 초기인 지난 3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32달러 오른 50.29달러에 거래됐다.

이날부터 미국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것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뉴욕이나 런던 등에서 이동 제한 규제가 강화된 영향으로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국제 금값은 미국의 백신 접종 시작과 추가 부양책 협상 향배에 주목하는 가운데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값은 온스당 0.6%(11.50달러) 하락한 1832.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가 소폭 약세를 나타내며 금값의 낙폭을 제한했다.

주요 10개국 통화 대비 달러 움직임을 나타내는 블룸버그달러스팟지수는 0.2% 하락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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