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증권 > 시황 · 증시분석

코스피, 美 인플레 안도에 반등…장중 3250선 회복

입력 2021-06-11 09:48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lip20210611093841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코스피가 간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서프라이즈를 긍정적으로 소화한 미국 증시 영향에 상승 출발해 장중 3250선을 회복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52포인트(0.33%) 오른 3235.16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34포인트(0.07%) 오른 3226.98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3251.58까지 오르기도 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투자자가 79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704억원, 외국인투자자느 40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516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 중이며, 298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CPI가 1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안도감을 보이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0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78% 올랐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단기 수급 불안 요인이었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종료됐다는 점도 수급 상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추세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단기적으로나마 현재 미국 10년물 금리를 포함한 시장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삼성전자(0.74%), SK하이닉스(1.63%), LG화학(0.99%), 현대차(2.12%), 삼성SDI(4.10%), 셀트리온(1.69%), 기아(1.68%) 등의 주가가 반등 중이다. NAVER(-0.94%), 카카오(-0.75%), 삼성바이오로직스(-0.23%) 등의 주가는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포인트(0.21%) 오른 989.8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1.62포인트(0.16%) 오른 989.39에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48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1048억원, 기관은 42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659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 중이며, 586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1.28%), 셀트리온제약(2.11%), 펄어비스(0.65%), 에코프로비엠(1.30%) 등의 주가가 반등 중이고, 카카오게임즈(-0.71%) 등의 주가는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내린 1112.2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