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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충남도 뉴스]충남 인구 2개월 연속 ‘최고점’

충남 관광객, 코로나 19 전보다 크게 급증 '회복세'
충남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지원 다음달 14일까지 신청

입력 2023-08-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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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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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인구 2개월 연속 ‘최고점’

-지난해부터 상승세…6월 212만 6374명으로 2018년 전고점 돌파

충남도내 인구가 올해 7개월 연속 상승하며 지난달 212만 6640명을 기록, 대전 분리 이후 최고점을 2개월 연속 최고점을 돌파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충남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1989년 1월 1일 ‘대전직할시’ 출범에 따라 301만 8830명에서 200만 1923명으로 100만 명 이상 떨어졌다. 민선 지방자치 부활 직전인 1994년(이하 12월 말 기준)에는 184만 2157명으로 최저점을 찍고,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2011년 210만 1284명으로 210만을 넘어섰다.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으로 인해 202만 1776명을 기록하며 210만 명이 무너졌으나, 상승세를 유지하며 2017년 3월 210만 2327명으로 210만 명을 재돌파하고, 2018년 212만 6282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2019년부터 3년 연속 감소를 기록한 도내 인구는 지난해 말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올해 들어서는 △1월 212만 2913명 △2월 212만 3625명 △3월 212만 4650명 △4월 212만 5333명 △5월 212만 5833명 △6월 212만 6374명 △7월 212만 6640명으로 7개월 연속 늘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2018년 전고점을 넘어서고, 지난달 또다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9년 5184만 9861명을 기록한 뒤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전국 상황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전국 인구는 올해 들어서도 하락세로, △1월 5143만 18명 △2월 5142만 1479명 △3월 5141만 4281명 △4월 5140만 8155명 △5월 5140만 521명 △6월 5139만 2745명 △7월 5138만 7133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인구 중 남자는 108만 9245명, 여자는 103만 7395명이다. 세대 수는 103만 71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 978세대가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천안이 65만 8694명으로 가장 많고, △아산 33만 7876명 △서산 17만 6162명 △당진 16만 9427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인구가 다시 상승세를 타며 최고 기록을 연거푸 깬 것은 국내외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선8기 힘쎈충남의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수도권과의 인접성, 편리한 교통 여건, 귀농·귀촌인의 충남 지역 선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한 “올해 행정안전부가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한 9개 시군 가운데 공주, 금산, 예산 등 3개 시군 인구가 지난 1년 동안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보령, 서천 등 남부권 시군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을 통한 인구 유입 증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올해 인구 전담부서를 도정 사상 처음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도 차원의 인구 정책 기본계획을 처음 수립했다. 기본계획은 ‘힘쎈 청춘도시 충청남도’를 비전으로 하는 △생활인구 490만명 △귀농어·귀촌인 종합 1위 △2027년까지 청년 인구 유입 2만 명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5년 간 70개 과제에 6조 6221억원을 투입한다.

건물-죽도전경
홍성 죽도 전경
◇충남 관광객, 코로나 19 전보다 크게 급증

-올 상반기 관광객 1485만 7000여명, 전년 대비 18% 증가

코로나19 발병으로 그동안 급감했던 충남도내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 상반기 충남지역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유행전보다 더 늘어나는 등 회복세를 넘어 증가세가 뚜렸하다.

28일 도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주요 관광지점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 1485만 7000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262만 9000여 명 대비 18%(222만 7000여 명)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상반기 1384만 2000여 명과 비교해도 7%(101만 5000여 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도내 관광객 수는 2019년 상반기 1384만 2000여 명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과 2021년 상반기에 각각 872만 6000여 명, 968만여 명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 1262만 9000여 명으로 소폭 상승한 이후 올 상반기에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보다 101만 5000여 명이 늘어나는 등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 상반기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도내 주요관광지점은 △간월암 76만 2219명 △독립기념관 70만 22명 △현충사 43만 4478명 △개심사 39만 4373명 △대둔산 37만 7230명 △예당호 출렁다리 36만 5917명 △계룡산국립공원(동학사) 35만 2263명 △해미읍성 32만 4699명 △팔봉산 30만 8142명 △국립부여박물관 29만 7010명 등 10곳으로 조사됐다.

관광객 수가 50% 이상 증가한 곳은 솔모랫길, 유관순 열사 생가, 난지섬관광지 등 총 51곳이었으며, 50% 이상 감소한 곳은 세계꽃식물원, 임립미술관, 사계고택 등 6곳이다.

전년 동기 대비 관광객 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논산 95만 3894명(52%), 부여 140만 361명(48%), 청양 64만 9424명(33%), 천안 157만2609명(30%), 당진 34만 922명(28%) 순이었다.

도는 통계 결과를 바탕으로 관광객 유입이 많은 신규 관광지 발굴 및 주요관광지점 등록을 확대 추진하고, 관광객 수가 줄어든 곳에 대해서는 추가 분석 등 과정을 거쳐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남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충남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충남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지원 다음달 14일까지 신청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발생이자 전액 지원

충남도와 (재)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은 다음달 14일까지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서를 접수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올해 6월 8일(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부모가 충남에 1년 이상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2019년 이후 일반 학자금 대출 또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도민이면 등록금 및 생활비 대출에 대한 이자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발생한 대출이자 전액이며, 다른 기관과 중복해서 신청할 수 없다.

도는 신청인의 적격여부를 확인 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지원자가 많은 경우에는 대출 이자가 많고 대출 금액이 많은 순서대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진흥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 개인정보 동의서, 가족관계증명서(부모의 초본 제출시)를 전산으로 제출해야 한다.

김태흠 지사는 “이 사업은 대학생들의 대출금 걱정을 줄여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생 자녀를 둔 도민들에게는 교육비 부담을 덜어 성장 동기를 부여하는 기본에 충실한 장학제도”라며 “도내 청년들이 더 많이 공부하고 배움으로써 지역발전을 주도하는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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