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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4캔 마시고 새벽 감성글 올린 윤두준 "친구들 연락와 창피해"

입력 2020-07-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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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
사진=윤두준 인스타그램
한밤 중 취중진담 글을 올려 화제가 된 보이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이 근황을 전했다.

윤두준은 2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지난 27일 늦은 밤 자신의 SNS 글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시 윤두준은 SNS에 “지금 이 순간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이 글을 쓴다. 맥주 4캔을 마시고 조금 취해서 갑자기 이 글을 쓰는데, 모든 게 감사한 거 같다”라며 “인생이 재미가 없었다. 살아도 살아있다는 게 아니었다는 걸 너무 많이 느꼈다”라며 연예계 생활에 대해 한탄했다.

그러면서 “근데 내가 진심을 노래했던 것들이, 그것들이 여러분들이 알아봐 주시니까 그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내일 일어나면 이불킥에 내가 미쳤었나 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그래도 후회는 안 하겠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윤두준은 “다음날 일찍 일어나야 해서 술에 기대서 잠들려고 맥주를 마셨다. 그런데 그날 앨범이 나오고, 팬분들과 스태프들, 실제 친구들, 회사 분들, 멤버들이 막 응원해주는데 그게 너무 와 닿았다. 나는 앨범을 냈을 뿐인데 그렇게 응원을 해주는 게 너무 감사했다. 그래서 갑자기 제가 정신이 살짝 어떻게 됐었나 보다”며 SNS에 글을 올리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후 해당 글이 화제가 된 점에 대해서는 “이불킥은 안했다”며 “그날 아침 일찍 일어났는데 허물없이 지내는 친구들이 걱정됐는지 괜찮냐고 연락을 해와, 그 때 순간 창피함을 느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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