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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치매안심·치매연구·컨텐츠 개발 분야 전국 최우수

카카오톡 상담, 치매관리 안내서 등 비대면 서비스 지속

입력 2020-12-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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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관련
인천시가 치매환자를 위해 제작한 치매관련 간행물.<사진 인천시 제공>
올해 처음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해 열린 치매안심센터 및 광역치매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천시가 치매연구·컨텐츠 개발 분야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카카오톡으로 인지 강화 문제지를 발송하는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제공한 공로로 최우수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광역치매센터 우수사례를 평가한 결과,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매관리사업 수행을 위한 적합한 대안 마련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인천광역치매센터는 올해 8∼10월까지 인천시 치매환자 및 가족 220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이용 행태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인천시 치매환자 10명 중 4명(41.0%)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건강상태가 나빠졌다고 응답했으며, 치매환자 가족 10명 중 5명(56.4%)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돌봄 부담이 증가했다고 호소했다.

이러한 실시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광역치매센터는 치매관련 간행물 18종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비대면 치매관리프로그램 매뉴얼인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응을 위한 인천시치매관리사업 안내서’를 제공해 가정에서도 인지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치매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시는 오는 17일‘치매환자를 위한 인간존중의 돌봄’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심포지엄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된다.

이각균 시 건강증진과장은 “치매발견부터 치료관리, 인식개선에 이르기까지 치매환자와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치매 걱정 없는 인천시’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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