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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영모 플린트 대표 "별이되어라2 완성도 자신, 좋은 서비스 보일 것"

입력 2024-03-26 10:00 | 신문게재 2024-03-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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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모 플린트 대표
김영모 플린트 대표가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이브IM)

 

하이브IM이 서비스하고 국내 개발사 플린트가 개발한 신작 PC·모바일 게임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 다음 달 2일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전작 ‘별이되어라!’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000만회, 누적 매출 3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크게 흥행했기에 차기작에 대한 기대도 높은 상태다.

하이브IM과 플린트는 별이되어라2의 완성도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수집형 RPG였던 전작과 달리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하고 액션을 수행하는 2D 액션 MORPG로 장르 변화를 시도한 만큼, 그동안 받은 이용자 피드백을 토대로 게임의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영모 플린트 대표 겸 디렉터는 “내부적으로 테스트를 계속 진행해서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 올리고자 했다. 2022년 지스타 버전이 (10점 만점에) 7.5점이었고 글로벌 CBT에서는 7.1점으로 하락했으나, 마지막 2023 지스타 빌드가 9.1점을 기록했다”며 “모두 같은 기준에서 측정했으며 이제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고 판단해 게임 출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별이되어라2 아트워크
(이미지제공=하이브IM)

 

별이되어라2는 △최상급의 2D 액션 △30종 이상의 수집 가능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 △중세 유럽풍의 다크 판타지 세계관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주요 인물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토리 △1800여컷에 달하는 일러스트와 200여개의 컷씬 △6만자가 넘는 대사와 모든 캐릭터에 적용된 풀 보이스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특히, 액션은 별이되어라2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 중 하나다. 다만, 글로벌 테스트 버전에서는 전반적인 게임의 속도감이나 액션 등에서 부족한 점이 많이 드러났다. 김 대표에 따르면 2000개 가까운 피드백 리스트가 나왔고, 지난주까지 이를 수정하는 데 집중했다.

김 대표는 “대부분의 피드백이 납득할 만한 것들이었다. 현재 이용자들의 눈높이가 얼마나 높아졌고 어디까지 원하는지 알 수 있었다”며 “글로벌 테스트는 굉장히 큰 도움이 됐고 피드백을 받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PC와 모바일 플랫폼 간 밸런싱을 맞추기 위해 자동전투 기능도 추가했다. 김 대표는 직접 모바일 버전으로 정식 출시 버전에서 만날 수 있는 1시즌 엔딩까지 두 번에 걸쳐 클리어하고 이용자 간 대결 콘텐츠 ‘아레나’도 진행하며 전반적인 완성도를 확인했다. 

 

별이되어라2 스크린샷
(이미지제공=하이브IM)

 

비즈니스 모델(BM) 역시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라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 이용자가 과금을 하고 얼마나 만족도를 느낄 것인지를 고려했으며, 게임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확률형 아이템’ 획득 확률 표기도 꼼꼼하게 점검했다.

김 대표는 “확률형 아이템이 있긴 하지만 투명성을 최대한 확보했다. 여러 부분에서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상품 구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출시 이벤트도 굉장히 많이 마련해 놨다. 과금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재화 획득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식 출시 기준으로 게임 내 등장하는 캐릭터 수는 20명이며 3주 단위로 신규 캐릭터 및 소규모 업데이트를, 6주 단위로는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김 대표는 공식 홈페이지의 ‘디렉터 노트’와 실시간 방송 등을 통해 이용자와 꾸준히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별이되어라2는 저 스스로도 많은 것을 쏟아부은 프로젝트인 만큼 기대도 크지만 긴장도 많이 하고 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중요하다.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아 부족한 부분은 빠르게 개선하겠다. 꼭 좋은 서비스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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