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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서부발전 수주 오만 태양광발전사업에 1.7억달러 제공

입력 2023-12-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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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 행장, 브루노 벤싸쏭(Bruno Bensasson) EDF-R 사장, 프랑수아 다오(Francois Dao) EDF-R 중동지역 부사장, 심재선 한국수출입은행 전력에너지금융부장, 고윤호 한국서부발전 해외사업실장이 지난 6일 ‘오만 마나1(Manah1) 태양광 발전사업’ 금융계약서 서명식에 참석했다. (사진=수은)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서부발전 수주 오만 마나1(Manah1) 태양광 발전 사업에 PF(프로젝트파이낸스)방식으로 총 1억7000만 달러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마나1 태양광 발전사업은 오만 국영 전력·담수공사 OPWP(Oman Power and Water Procurement Company)가 자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여의도 면적의 2.6배에 해당하는 부지에 500㎿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한다.

서부발전은 지난 3월 파트너사 프랑스 EDF-R과 함께 이 사업을 공동 수주했다.

총 사업비는 약 4억2000만달러로, 수은은 금융조달규모 3억2000만달러 중 절반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은은 이번 사업 입찰 초기부터 여신의향서를 2차례 발급하는 등 우리 기업이 처음 수주에 나선 중동지역 태양광 발전사업을 적극 지원한 바 있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 사업은 우리 기업이 지분 투자부터 시설 운영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에 참여하고 있어 수은의 금융지원 필요성이 매우 컸다”며 “앞으로 중동 지역에서 진행되는 신재생에너지, 그린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우리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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