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기업 인사담당자들 "올해 신입채용·경력 이직 감소할 것"

입력 2024-01-03 13:52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lip20240103134345
(사진=인크루트)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올해 HR 이슈로 ‘신입 채용 감소’와 ‘재직자의 이직 자제’를 전망했다.

3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인사담당자(기업회원) 768명을 대상으로 ‘2024년에 주목할 HR이슈’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인사담당자가 올해부터 적용될 인사제도, 임금, 복지, 그리고 최근 동향 등 여러 이슈 중 올해 관심 있게 보는 HR이슈를 1개 이상(복수응답)을 선택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대기업 45개, 중견기업 109개, 중소기업 614개가 참여했다.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1위는 ‘신입채용 감소’(28.9%)였다. 2022년과 2023년 모두 채용 규모가 전년에 비해 줄었는데, 올해도 신입 채용위축이 더 심화할 것으로도 내다본 것이다.

2위는 재직자들이 회사를 더 오래 다니는 ‘경력직 리텐션 현상’(23%)이다.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신입 취업뿐 아니라 경력직 이직도 어려워지면서 경력직들이 퇴사 및 이직을 하기 보단 재직 중인 회사에 오래 다니려는 ‘리텐션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3위는 ‘구직 포기자 증가’(20.5%)가 다. 신입 채용이 줄면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이 구직을 포기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실제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일할 능력은 있지만 특별한 사유 없이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 중 20대는 32만2000명에 이른다.

이어 ‘채용 과정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16.3%), ‘주 52시간제 유연 적용’(15.9%), ‘이직시장 활발’(14%), ‘희망퇴직 등 사내 실업의 증대’ (10.7%)등이 올해 주목할 HR이슈로 꼽혔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