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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심리상담사 최고위 과정 김원영 박사를 만나다

김원영 박사

입력 2016-01-0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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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에 나오는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가정문제, 남녀사이문제, 직장과 사회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로 인한 사건들이 넘쳐나고 있다. 반인륜적인 일들이 서슴없이 벌어지는 사건들을 보면서 인간 본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된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 중 하나가 전문상담가의 역할과 기능이라 말하고 있는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학과장 김원영 박사.

그는 인간 심리와 행동의 이해, 성격과 성장배경 이해, 대화기술과 대인관계 훈련, 집단이해과정들이 앞서 일어난 끔찍한 일들을 예방하는데 초석 된다고 말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심리상담사 최고위과정 학과장 김원영 박사를 만나 심리상담의 중요성과 21세기 힐링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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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심리상담사 최고위과정 학과장 김원영 박사

▲심리상담사 최고위과정이라 들었다. 

심리상담사 의미를 살펴보면 아동 문제, 청소년 문제, 성인 문제, 직장 문제, 노인 등 사회에서 여러 가지 갈등과 문제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이나 정서장애와 관련된 문제를 과학적 측정도구 사용이나 상담(면접)을 통해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심리학적방법을 활용하여 치료해줌으로써 건강하고 바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업무를 담당하는 임상심리상담 전문가를 말한다.

상담의 토대가 되는 이론적 지식을 습득하고, 문제유형별 상담의 원리와 다양한 상담의 기법과 도구의 활용방법을 체득세켜 상담자로서의 기초적인 직무수행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건국대학교 심리상담사 최고위과정을 만들었고 현재 8기를 모집 중이다.

개인과 가정의 문제, 직장과 사회 문제의 해결책중 하나가 전문상담가의 역할과 기능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 심리상담사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찾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렇다면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

심리상담사 과정으로 심리상담2급, 미술심리상담사2급 총 50명 정원으로 15주과정 으로 매주 월요일 수업이 진행된다. 지금현재 건대심리상담사 최고위 과정이라 이름으로 8기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개강의 2016년3월14일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특별하게 심리상담사 쪽으로 진행하게 된 이유가 있는가

지난 2012년에 웃음전도사로 불리던 고(故)황수관 박사와 더불어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웃음운동 최고위 지도자 과정’을 개설했었다.

웃음운동은 가짜로 웃는 것도 90% 효과가 있고(실제로 웃기 시작함) 단전에서 나쁜 기를 
내보내는데 15초가 걸리는데 15초를 웃으라 말한다.

하늘에서 복을 줄 때 머리로 내려 인중에서 멈췄다가 입으로 가는데 입 꼬리가 쳐져있으면 
복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만들 수 없다. 그래서 항상 웃는 연습을 통해 미소 짓는 일을 생활화 하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특강도 하고,  재능기부를 하며 범사회적인 웃음운동을 전파하다가 자연스럽게 심리상담 분야로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심리상담 과정을 통해 개인의 심리와 행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그로 인해 그들이 가진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역할까지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건국대학교  ‘삼리상담사 최고위 과정’을 개설해 심리상담사들을 교육하고 있다.


▲부모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 같은데

부모교육은 정부에서 꼭 실시해야 하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 

결손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만 봐도 정부에서 부모가 되기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음주운전이나 교통사고를 내서 면허가 취소가 되면 거기에 대한 교육을 따로 시키지 않는가
이와 같이 정부에서 부모가 되려고 하면 부모의 자격을 물을 수 있도록 자녀 교육법, 훈육, 관리 등을 배울 수 있는 과정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이들의 인성과 성격은 천성적인 것도 있겠지만 환경적인 요인이 더 크다. 

어떤 환경에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어떤 생각을 공유하고 교감했는지에 따라 자라서 행동하는 모습도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사회적구성중 가장 작은 단위인 가정에서부터 올바른 교육이 시작된다면 나아가 사회에서도 건강한 마인드를 가진 어른으로 자랄 수 있다고 믿는다.


▲끝으로 덧 붙여 하고 싶은 말은

심리상담소가 동네 있는 편의점처럼 많은 곳에 있으면 좋겠다. 

요즘과 같은 각박한 사회에서 내말에 귀 기울여 주고 공감해줄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다면 
최근 뉴스에 나오는 자살, 우울증 등 마음의 병에서부터 시작하는 사건들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지 않을까.

몸이 아플 때 찾아가는 주치의가 있고 의료보험적용을 받는 것처럼 마음이 아플 때 찾아갈 수 있는 심리상담사가 있어 마음을 터놓고 공감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힘쓸 것 이다.


이재복 · 권희정 기자  jaebok369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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