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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원유수요 회복기대에 상승…WTI 3.4%↑

입력 2020-06-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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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l and Gas-Plugging Wells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유전 (AP=연합)

국제유가는 상승장을 이어갔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3.4%(1.26달러) 오른 38.3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3.1%(1.24달러) 상승한 40.96달러에 거래됐다.

원유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유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간보고서를 통해 올해 원유수요를 하루 평균 917만배럴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5월 보고서보다 하루당 50만배럴 더 많은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봉쇄 기간에 예상된 소비보다 개선된 전망이다.

다만 IEA는 코로나19발(撥) 타격으로 세계 원유수요가 2022년까지는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았다.

세계 최대 원유수입국인 중국에서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심각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해 당국이 봉쇄식 관리 조치에 들어가면서 유가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미 상원 증언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통제되고 있다는 확신을 갖기 전에는 미국 경제의 완전한 회복은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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