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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2022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내달 10-14일 오후 7시까지 3730명 인터넷으로 접수

입력 2021-08-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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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전경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전경.
경상국립대학교가 2022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를 내달 10~14일 오후 7시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3730명으로, 전체 모집정원 4555명의 81.9%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경상국립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의 1단계 합격자를 오는 11월 19일 발표하며 심층면접은 사회대·약대·의대는 11월 25일, 사범대·수의대·간호대는 11월 26일 실시한다. 사범대학 음악교육과의 실기고사는 11월 24~25일, 미술·체육교육과 실기고사와 본부대학Ⅱ 휴먼헬스케어학과의 실기고사는 11월 25일 실시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12월 16일 발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의 학생부교과(일반전형)에서 2173명,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에서 97명을 모집한다. 실기전형에서는 58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학생부종합(일반전형)에서 718명,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에서 287명, 학생부종합(기초생활수급자 등 전형)에서 92명을 각각 모집한다. 정원 외에서는 학생부종합 농어촌학생전형 161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58명, 장애인 등 대상저전형 17명, 재직자전형 45명 등을 각각 모집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실기전형 1회, 학생부종합(일반전형) 1회, 학생부종합(일반전형 이외) 1회 등 총 3회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경상국립대는 2022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노력했다. 먼저, 학생부교과전형의 수능최저학력 기준 등급을 완화하고 일부 학과는 폐지했다. 따라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각 모집단위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학생부교과 실기전형에서 실기고사를 일부 폐지·축소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를 폐지하고 면접평가 시행 모집단위와 반영 비율을 축소했다. 면접평가는 사회과학대학·사범대학·수의과대학·의과대학·간호대학·약학대학에서만 시행하며 면접은 20%만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자기주도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지닌 학생을 선발한다. 평가자료는 학교생활기록부이다. 평생학습자전형, 재직자전형, 정부위탁전형은 학업이수계획서로 평가한다. 면접고사는 학생부종합(일반전형) 사회대·사범대·의과대·수의대·약학대·간호대 모집단위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반해 실시한다.

◇ 최고·최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경상국립대

① USG 학생 라운지 문 열어…4차 산업혁명 대비 학업 가능

경상국립대는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의 총괄대학이자 스마트공동체사업의 중심대학이기도 하다. 경상국립대는 지난달 13일 GNU컨벤션센터 1층에서 ‘USG 학생 라운지’를 개소했다. USG 공유대학 학생 라운지는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교육환경 개선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 라운지는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학업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라운지에는 줌(ZOOM) 강의실, 미디어 홀, 학생 라운지, 소그룹 세미나실 등을 갖췄는데, 학생들은 최근 늘어나는 가상현실·증강현실·혼합현실 기술이 적용된 실감형 콘텐츠 강의를 접할 수 있게 됐고, 2D·3D·AR·VR 분야 디자인교육, 애플 앱 개발을 위한 코딩교육 등도 더욱 쉽게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② 복합문화공간 및 창의·융합PBL 학습공간 6개소 구축

경상국립대는 재정지원사업추진단의 지원으로 2021년 상반기에 복합문화공간 및 창의·융합PBL 학습공간 6개소를 구축했다. 이 학습공간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재학생 창의·융합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 재정지원사업비를 투입해 마련한 것이다. (PBL=Problem-based learning 문제중심학습) 재정지원사업추진단은 농업생명과학대학, 공과대학, 해양과학대학 도서관 등에 복합문화공간 3개소를 구축했고 행정학과, 수학과·정보통계학과, 수의학과에 창의·융합PBL 학습공간 3개소 구축했다. 경상국립대는 지난해에도 창의·융합PBL 학습공간 10개소를 구축한 바 있다. 지역민이 접근하기 쉬운 도서관과 로비를 세미나, 전시, 워크숍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사용하도록 한 것이다. 경상국립대는 앞으로도 교육혁신 및 교육 품질 제고를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③ 유니티코리아와 협약…신기술분야 교육과정 개발

지난 5월 10일 유니티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유니티코리아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형 성장 산업인 VR·AR 분야를 선도하는 실시간 인터랙티브 3D 콘텐츠 개발 및 운영 플랫폼이다. 유니티코리아와 협약을 통해 경상국립대는 신기술 분야 교육과정 개발 및 지원, 전문인력 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 운영, 산학연 공동연구 및 정책 사업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가게 됐다. 권순기 총장은 협약식에서 “경상국립대 학생들은 기존 VR·AR 관련 교육과는 차원이 다른 교육프로그램 및 전문 강사들을 통해 게임·애니메이션 등 문화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기계·설계·건축 등 기업 수요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협약 체결의 의미를 말했다.

④ 공군 장교학군단 신설…군 입대와 취업문제 해결

경상국립대에 공군 장교학군단(ROTC)을 설치하게 된 것은 항공·기계 분야를 지원하거나 군 입대를 앞둔 학생들에게 또 다른 기회를 안겨줄 것이다. 국방부가 기존 공군 ROTC 설치 3개 대학 외에 새롭게 3개 대학을 선정했는데 지방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경상국립대가 선정됐다. 이로써 경상국립대는 육군과 공군 ROTC를 양성하는 대학이 됐다. 경상국립대는 내년 1월 공군 ROTC를 공식 창설할 계획이다. 권순기 총장은 “공군 ROTC 후보생에 선발되면 국방부에서 지원하는 사항과 별도로 등록금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학생생활관 입실을 희망할 경우 우선 선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진주시 금산면에 위치한 공군교육사령부와 사천에 위치한 공군 제3훈련비행단, 관련 기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우수한 실무실습형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⑤ IP전문인력 양성사업 수행…지식재산학 융합전공 설치

특허청이 주관하는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인 경상국립대는 학부과정에 복수전공 형태로 ‘지식재산학 융합전공’을 설치해 2021학년도 2학기부터 학생을 모집했다. 이 학과에서는 바이오 분야, 빅데이터 분야 등과 경영학이 융합된 질 높은 지식재산 교육과정을 제공함과 동시에 참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경남지역 공유대학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식재산 교육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사업을 총괄하는 신재호 법학과 교수는 “지식재산학은 지식의 재산적 가치를 창출하고 향상시키는 학문으로서 다른 전공과 융합돼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자연계열, 이공계열, 경영계열 뿐만 아니라 인문, 사회 및 예체능 계열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⑥ 디지털 신기술 혁신공유대학…미래성장산업 주축

서울대학교가 주관대학으로 수행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에 경상국립대도 참여하고 있다. 경상국립대가 참여하는 분야는 ‘빅데이터’ 분야로서, 빅데이터는 국내 시장규모가 내년까지 1조4077억 원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인력 수요도 오는 2024년까지 9470여 명 정도 요구될 것으로 보여 미래성장 산업의 주축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⑦ ‘GNU 스포츠 콤플렉스’ 개관

학생, 교수, 직원 등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하는 ‘GNU 스포츠 콤플렉스’가 문을 열었다. GNU 스포츠 콤플렉스는 연면적 7779.06㎡ 규모로 수영장(25m×8개 레인)을 비롯해 필라테스, 요가, 헬스, 유아(유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최신·최고 시설을 갖췄다. GNU 스포츠 콤플렉스는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언택트 디지털 방식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수요자 접근성과 만족도를 제고하는 ‘디지털 AI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공강시간, 방과 후, 주말과 휴일에 심신의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을 다질 수 있게 됐다.

⑧ 해양과학대학 4329t급 새 어업실습선 건조 착수

해양과학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에게도 큰 선물이 도착했다. 지난 2001년부터 이용해 오던 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학의 어업실습선 ‘새바다호’를 대체해 새로운 실습선을 건조하는 것이다. 경상국립대에 오는 2023년 11월경 인도될 예정인 새 실습선의 총톤수는 4239t이고 승선인원은 110명, 최대 속력은 16노트이다. 특히 이 실습선은 교육부 최초로 적용되는 친환경 LNG 연료 추진 선박이다. 실습선 건조가 완공되면 해양과학대학 학생들의 원양·연근해 어업 실습에서 안전성·전문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USG 공유대학을 아십니까?

USG 공유대학은 울산·경남 지역 17개 대학, 연구기관, 기업이 협력해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공급하는 플랫폼 형태의 공유형 대학 모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선보인 모델이다.

학생들은 USG 공유대학 공통교양플랫폼에서 선수 교양과목을 이수(1·2학년)한 뒤 2학년 말에 USG 공유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이후 3·4학년은 USG공유대학 전공공유플랫폼에서 USG융합전공별 과목을 이수해 졸업하게 된다. 2021년 2학기 현재 ‘스마트 공동체(경상국립대)’, ‘스마트 제조엔지니어링(창원대)’, ‘스마트 제조ICT(경남대)’ 3개 핵심 분야에 대해 6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는데 2022학년도부터는 ‘미래모빌리티(울산대)’, ‘저탄소그린에너지(울산대)’를 포함하여 8개 전공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USG 공유대학 학생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대학의 교내·외 장학금과 별도로 지원되는 교육지원금이 있고(혁신인재지원금), 수업 수강에 필요한 경비(교통비·식비 등)도 지원한다(USG Pass pay). 기업체 수요에 부응하는 IT 중심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지원하고(진로역량강화 프로그램), 참여기업(LG전자·NHN·LH 등)이 제공하는 인턴 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한다(기업연계 인턴 기회).

입학은 경상국립대로 하더라도 경남·울산지역 대학의 가장 우수한 교수의 강의를 들으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우수 인재로 성장할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 내 등록금의 70% 이상을 장학금으로 돌려받는다

경상국립대의 등록금 수입은 717억 원이다.(경상대 538억 원, 경남과기대 179억 원) 이 가운데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503억 원을 지원한다. 등록금 대비 70.1%가 장학금이다. 경상국립대가 이처럼 높은 장학혜택을 지원할 수 있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에서 장학제도를 마련한 덕분이다.

경상국립대는 국가장학금, 교내장학금, 교내장학재단 장학금, 교외장학금 등으로 구분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 가운데 2022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하는 입학성적 우수 장학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2022학년도 입학성적 우수 장학금에는 △GNU 리더스(수시·정시) △단과대학 수석(수시·정시·약대) △단과대학 차석(수시·정시) △농·어촌 특별전형 우수자(수시·정시) △모집단위 우수자(수시·정시·편입·약대) 등이 있다.

△GNU 리더스 장학금은 수능 국어, 영어, 수학의 등급 합이 4등급 이내에 해당하는 학생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혜택은 수업연한 동안 등록금 전액, 학기당 생활보조금 400만 원, 학기당 생활관비 80만 원 이내(생활관 입소할 경우) 등이다. 의대, 수의대, 약대는 선발하지 않는다. △단과대학 수석 장학금은 전형 총점 최상위 학생으로서 수업연한 동안 등록금 전액, 학기당 생활보조금 200만 원(2학년, 4개 학기까지)의 혜택을 부여한다. △단과대학 차석 장학금은 전형총점 차순위자에게 2학년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농·어촌 특별전형 우수자 장학금은 전형총점 기준 상위 5% 이내의 학생에게 1학년 1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모집단위 우수자 장학금은 전형총점 기준 상위 20% 이내의 학생에게 1학년 1학기 등록금 100만 원을 지원한다.

교내장학금은 크게 일반장학금과 특별장학금으로 나눈다. 일반장학금에는 성적우수, 복지장학금이 있다. 성적우수 장학금은 직전학기 이수학점 12학점 이상으로서 직전학기 성적이 상위 50% 이내인 학생에게 지급한다. 특별장학금에는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국제화, 교내근로, 개척근로, 장애학생, 본교2가족, 다문화가족자녀, 탑클래스, 성적향상, 역량활동, 학(처)장 추천, 학생간부, 신문방송사 기자, 학군단(ROTC), GPP장학금 등 15종류나 된다.

◆ 영어만 잘해도, 가족이 함께 다녀도 장학생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국제화 장학금이다. 경상국립대는 공인영어성적증명서를 제출해 선발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학기별로 한 번씩 선발하는데 최대 100만 원 범위에서 차등 지급한다. 영어 공부만 열심히 해도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본교2가족 장학금은 2명 이상의 가족(직계 존·비속, 형제자매, 배우자)이 학부 재학 및 자격요건을 충족할 경우(외국인 유학생 포함)에 지급한다.

경상국립대는 교내장학금뿐만 아니라, 교외장학금을 유치해 학생들에게 큰 혜택을 주고 있다. 가령 2020학년도의 경우 교외장학금은 교내장학금보다 2.8배나 많았다. 국가거점국립대학을 선택한 학생들의 장래를 믿고 학비를 지원해주는 교외 여러 기관·단체·기업의 배려에 힘입어 우리 학생들은 적어도 ‘돈이 없어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는 없어졌다.

◇ 학점취득·어학연수·취업까지…해외로 눈을 돌리자

경상국립대와 교류하는 해외대학은 39개국에 260개 대학이다. 경상국립대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교환학생 프로그램 △복수학위제 프로그램 △해외 영어연수 프로그램 △일본 시마네대학 단기연수 프로그램 △GNU Buddy(유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먼저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해외 학생 교류 대학에서 한 학기~1년간 수학하며 학점을 이수하고 외국어를 향상시킬 수 있다. 이때 상대교의 등록금은 면제된다. 복수학사학위제 프로그램은 해외 복수학위제 협정 대학과 경상국립대에서 각각 2년간 수학한 후 양 대학교의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프로그램이다. 물론 이때도 상대교의 등록금은 면제된다.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복수학사학위제 프로그램은 영어권, 유럽권, 일본, 중어권으로 나뉜다. 경상국립대 학생이 어느 나라, 어느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가고자 마음만 먹으면 경상국립대는 최선을 다해 알선, 지원해 준다.

경상국립대의 해외 영어연수 프로그램도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미국, 필리핀 등 영어권 교류대학에서 단기 또는 한 학기간 학점 이수 과정으로 영어 연수를 실시하는 것이다.

◆ 해외취업의 주인공은 바로 나

경상국립대는 해외로 취업하려는 글로벌 개척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해외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찾아가는 해외취업 아카데미’는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매년 5월, 10월에 개최한다. 국가별 해외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국가별 해외취업 특강’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상시 개최한다. 해외취업 캠프도 6월과 12월에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마련한다. 또한 해외취업 설명회·박람회도 수시로 열린다. 경상국립대 대학일자리센터와 한국산업인력공단 통영해외취업지원센터와 연계해 지난달 20일 온라인 실시간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해외취업설명회’는 재학생 95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 학생생활관 5260명 입실…쾌적하고 안전한 생활관

학생생활관은 경상국립대 학생들이 가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학생 스스로 면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편의시설이다.

△가좌캠퍼스 생활관은 3561명을 수용할 수 있는데 가좌캠퍼스 학생의 27.7%가 입실할 수 있다. 생활관 모집정원의 41.7% 내외를 신입생 중에서 선발한다. 선발 기준은 입학성적(총점)이다. △옛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인 칠암캠퍼스 제1분관은 9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수용률은 18.9%로 나타났다. 칠암캠퍼스 제1분관은 모집정원의 50% 내외를 신입생 중에서 선발하는데 입학성적(70점)과 거리점수(30점)를 합산한 뒤 총점 상위자 순으로 뽑는다.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이 위치한 칠암캠퍼스 제2분관은 255명을 수용할 수 있다. 수용률은 31.4%이다. 제2분관은 2학년(의예과·간호학과)부터 선발한다. 1학년(의예과·간호학과)은 가좌캠퍼스에서 수업을 하므로 가좌캠퍼스 생활관 선발 규정에 의해 선발한다. △해양과학대학이 위치한 통영캠퍼스의 생활관 수용 인원은 494명으로 수용률은 33.7%이다. 통영캠퍼스는 입실 희망자 전원(100%) 선발한다.

◆ 내 집처럼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관에서 휴식과 학업을

경상국립대는 학생생활관이 명실공히 학생들의 주거 공간이자 학업 공간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기 위해 오래된 학생생활관 1-4호관의 환경을 완전히 개선했다. 2021학년도 1학기부터 학생들이 사용하게 된 생활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기존의 4개동 4인실, 3인실은 모두 2인실로 변경했다. 그만큼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들의 휴식과 면학이 가능해진 것이다.

경상국립대 학생생활관은 관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건전한 여가 선용을 위한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공부만 할 수 있는 정독실을 비롯해 PC실, 복사실, 다목적홀, 토론실 등도 마련돼 있으며(가좌캠퍼스 기준) 체력단련실(헬스장, 당구장, 탁구장), 편의점, 현금인출기도 갖춰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택배를 편하게 수령하기 위한 무인택배함도 설치돼 있다.

◇경남 혁신도시에 8년간 614명 취업…경남-울산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협약

경상국립대는 취업의 질이 좋은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기업을 포함해 공기업과 공무원, 교사 등으로 진출하는 졸업생이 전체 취업생의 35%나 된다. 경남 혁신도시 공기업의 경우 지난해에 지역인재 채용 인원이 136명인데 이 가운데 경상국립대 졸업생 121명이 입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렇게 10개 공기업에 취업한 졸업생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614명이다.(합격 인원은 정규직, 무기계약직(업무직)을 포함한 숫자다. 중앙관세분석소는 박사급을 채용하기 때문에 혁신도시 공기업 채용 인원 집계에서는 제외한다.)

혁신도시 특별법 시행령에 의하면 지역인재 채용제도의 단계적인 정착을 위해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지난 2018년에는 18% 이상으로 정하되, 5년간 이를 확대해 내년 이후에는 30% 이상이 되도록 했다(2020년:24%, 2021년:27%).

여기에다 경남도와 울산광역시가 지난달 14일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지역인재 채용 시 이전지역 범위가 경남·울산권으로 확대돼 해당 지역에서 최종 학교를 졸업한 구직자들은 경남과 울산에 이전한 공공기관에 입사 지원 때 지역인재로서의 혜택을 받게 됐다. 울산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마친 뒤 경상국립대를 지원하는 학생이 졸업할 때에는 울산 혁신도시 공기업에 취업하더라도 지역인재 채용 제도의 혜택을 보게 된다. 특히 USG 공유대학 프로그램을 이수한다면 울산지역으로 진출하는 데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는 셈이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2017년부터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경남서부 권역의 교육·산학협력의 중심뿐만 아니라 권역 내 청년고용 서비스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그동안 교과과정 개편, 진로지도, 취업 지원, 창업 지원, 산학협력 등을 통해 대학의 취업역량을 강화해 오고 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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