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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라우리 팀, 2인 1조 경기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첫날 공동 1위

이경훈-마이클 김 팀 공동 44위·배상문-김성현 팀 공동 67위

입력 2024-04-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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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이와 매킬로이
셰인 라우이(왼쪽·아일랜드)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AFP=연합뉴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셰인 라우리(아일랜드) 팀이 2인 1조 팀 경기로 치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취리히 클래식(총 상금 890만 달러) 1라운드 포볼 경기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라우리 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 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 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를 합작해 11언더파 61타를 기록했다.

이 대회 1, 3라운드는 포볼, 2, 4라운드는 포섬 방식으로 경기한다. 포볼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이다. 포섬은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이다.

데이비드 립스키(미국)-에런 라이(잉글랜드) 팀 등 4개 팀이 공동 1위에 올라 남은 사흘 동안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

이경훈은 마이클 김(미국)과 팀을 이뤄 6언더파 66타로 공동 44위에 올랐고, 배상문-김성현 조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67위다.

에릭 콜(미국)은 이날 207야드 14번 홀(파 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고, 러스 코크런(미국)과 한 조로 3언더파 69타로 공동 74위에 자리했다.

특히 코크런은 1958년생으로 만 65세로, 1991년에 한 차례 PGA 투어 우승했고, 2013년 이후 11년 만에 다시 PGA 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코크런은 이번 대회로 PGA 투어 통산 600번째 대회에 나오게 됐다. 

악어
17번 홀에 나타난 악어.(AFP=연합뉴스)

 

한편 이날 경기 도중 17번 홀 인근에 악어가 나타나 경기를 잠시 멈췄다. 이에 대해 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오전 11시 38분에 17번 홀에 도착한 조가 악어 때문에 11시 45분에 티 샷 했다”면서 “다만 이는 공식적인 경기 중단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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