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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정명훈, 도쿄 공연 후 프랑스 자택서 자가격리…이탈리아 공연 취소

입력 2020-03-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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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정명훈 (세종문화회관=연합)

지휘자 정명훈이 프랑스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정명훈 측 관계자는 “코로나19 위험도가 높은 편인 일본 도쿄에서 지휘를 한 후 자가 격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명훈이 현재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에 있는 자택에 머물고 있으며 코로나 증상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다만 일본은 확진자 수가 많은 나라인 만큼 조심하자는 차원에서 이번 지휘를 고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정명훈은 총 세 차례에 걸려 일본 도쿄에서 도쿄 필하모닉을 이끌고 비제 오페라 ‘카르멘’을 지휘했다.

이에 따라 이달 7일로 예정됐던 정명훈의 이탈리아 마지오 뮤지칼레 피오렌티노 오케스트라 협연 일정은 취소됐다. 해당 공연의 지휘는 로마국립오페라 극장 음악감독 다니엘레 가티가 맡게됐다.

한편, 이탈리아는 유럽 내 코로나19 최대 확산국으로 현재까지 확진자가 2000명, 사망자가 50명을 각각 넘어섰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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