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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 5년 만에 정부 주관 ‘세월호 추모식’ 참석

‘국민의힘, 세월호참사 특별검사 구충서 제이앤씨 변호사·한석훈 성균관대 교수 추천’

입력 2021-04-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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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책회의 참석하는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과 원내 지도부는 오는 16일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행정안전부·교육부 등 정부가 주관하는 추모식에 참석하는 것은 5년 만이다.

국민의힘은 앞서 2016년 2주기 행사 때 당시 전신인 새누리당 원유철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7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정치권에서 세월호를 3년간 우려먹었으면 됐다”고 비판하며 추모식에 불참했으며, 이후 국민의힘 전신 정당 지도부는 정부 주관 세월호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후 2019년 5주기 기억식에는 당시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여야 4당 대표만 참석했으며, 황 대표는 기억식엔 불참하고 인천가족공원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5주기 추모제’에만 참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6주기 행사 당시에는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4·15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와해된 탓에 불가피 하게 불참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은 세월호 참사 사건의 ‘증거자료 조작·편집’ 의혹과 관련해 특별검사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으로 구충서 법무법인 제이앤씨 대표변호사와 한석훈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추천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12월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요청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했다. 상설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은 국회의장이 국회 추천 외부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특검후보추천위를 구성하면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김남준 법무법인 시민의 대표변호사와 최정학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 교수를 추천했다.

김주훈 기자 shadedol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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