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비바100 > Encore Career(일) > Challenge(창업‧창직)

[비바100] '간편식+배달전문' 이 조합 대박이네

배달전문 프랜차이즈 창업 각광

입력 2022-04-20 07:00 | 신문게재 2022-04-20 13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사진출처=게티이미지)

 

1·2인 가구 비중이 높아지고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며 샌드위치나 분식같은 간편식이 식사대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차별화 된 맛과 가성비로 배달 시장 공략에 나선 간편식 프랜차이즈들이 창업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신선함 내세운 샌드위치 전문점

 

 

샌드베이 대표 메뉴. (사진=샌드베이)

 

배달전문 샌드위치 전문점 ‘샌드베이’는 유럽식 정통 생지 발효 기술로 만든 100% 수제 샌드위치다. 생지를 베이커리 방식으로 발효한  후 매일 아침 굽는다. 

 

샌드베이 샌드위치는 구운 생지 식빵 3겹과 양상추, 계란후라이, 고기류로 구성됐다. 담백한 맛과 빅사이즈 크기로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속재료는 양상추, 단호박, 크랜베리, 해시브라운 등 야채와 계란후라이, 햄치즈, 닭갈비와 닭가슴살, 베이컨, 불고기, 새우 등으로 다양한 재료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샌드베이는 다양한 샐러드 메뉴도 갖춰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도 경쟁력이 있다. 

 

샌드베이는 가맹본부가 각 가맹점에 공급하는 식재료 단가가 낮아 가맹점 매출 마진율이 높은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본사가 전국에 제조 및 물류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수제로 만든 원재료를 각 가맹점에 저렴하게 공급이 가능하다. 때문에 1인 창업이나, 소수의 아르바이트 생으로 운영이 가능해 인건비 부담도 덜하다. 

 

 

◇분식, 청년 창업 아이템으로 급부상

 

포탑로제떡볶이 대표 메뉴 세트. (사진=포탑로제떡볶이)

 

다양한 분식 메뉴를 세트로 판매하는 배달전문점 ‘포탑로제떡볶이’는 최근 창업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랜차이즈다.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창업자들의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떡볶이 등 분식의 주 고객층인 젊은이들이 자신이 잘 아는 업종에 뛰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포탑로제떡볶이는 메뉴 구성은 조리가 간편하고 배달에 최적화돼 있다. 이에 초보자인 청년 창업자가 선택할 수 있고, 청년들에 유리하도록 창업비용도 저렴한 편이이다.

 

또한 상권에 구애받지 않는 배달 전문점으로 최소한의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본사가 제조와 물류를 직영 생산공장과 물류센터를 통해 전국 1일 배송을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어 양질의 식자재 및 물류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다. 

 

포탑분식의 기본세트 메뉴는 ‘감자왕창떡볶이(or감자왕창로제떡볶이, or크림떡볶이) 크리스피무뼈닭발’, ‘감자왕창떡볶이(or감자왕창로제떡볶이, or크림떡볶이) 순살치킨’, ‘감자왕창떡볶이(or감자왕창로제떡볶이, or크림떡볶이) 우삼겹살’ 등이다.

 

포탑로제떡볶이 본사 관계자는 “분식집은 4050대 아주머니들이 창업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주 고객층인 청년들이 고객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실리적인 청년창업 아이템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청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자 청년 창업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성장가능성 높지만 노하우 없이는 성공 쉽지 않아

 

전문가들은 간편식 배달전문점이 고객과 창업자 모두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는 아이템으로 당분간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으로 보고있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최근 창업 희망자들이 커피 전문점에서 서서히 벗어나면서 새로운 수익성 높은 카페형 창업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서 “이에 딱 맞는 브랜드로 간편식 배달 전문점이 주목받고 있는데, 코로나19 이후 배달주문이 급증하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간편식 배달전문점은 점포 운영의 많은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강병오 대표는 “간편식의 주고객인 MZ세대는 품질에 까다로워 신선한 식재료 관리와 위생관리 등이 시스템적으로 구비돼 있지 않으면 인기있는 메뉴를 내놓을 수 없고, 인건비 등 점포 운영비가 증가할 위험도 있다”면서 “창업 희망자들은 신선한 즉석 메뉴를 내놓을 수 있는 노하우나 메뉴로 판매 가능하도록 하는 가맹본부의 관리 체계를 확인한 후 창업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