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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수요 살아나자 분양시장 ‘큰 장’ 선다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7개월째 상승...포털 검색량 10만회 늘어

입력 2023-10-0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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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정푸르지오리버파크 조감도.

 

최근 부동산 심리가 개선되면서 청약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렇게 수요가 늘어나자 10월 분양 시장에 ‘큰 장’이 설 것으로 전망됐다.

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82.7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1월 91.5 △2월102.1 △3월 103.6 △4월 107.7 △5월 112.0 △6월 114.1 △7월 117.0으로 7개월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분양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은 포털 내 검색량을 통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네이버 키워드 도구가 제공하는 월별 검색수 추이로 ‘청약’ 키워드를 조회했을 경우 22년 10월부터 23년 3월까지 6개월 간 약 45만 2200건의 검색이 이뤄졌으나 23년 4월부터 23년 9월까지 6개월간 검색량은 약 55만 6600건으로 10만회를 상회하는 검색이 이뤄져 청약에 대한 관심도가 다시금 높아진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청약 시장도 덩달아 열기를 띄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국 1순위 경쟁률은 올 8월 19.9대 1, 9월 6.3대 1을 기록했다. 8월에 비해 9월은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작년 말 기록한 2.5대 1에 비해 약 8배, 2.7배 치솟은 것이다.

최근에는 지방권에서도 호성적을 거두는 분양단지가 등장하면서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퍼져가던 온기가 지방에까지 확산된 모습이다. 8월 대전에 분양한 ‘둔산자이 아이파크’는 6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6월에 충남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자이 아산센텀’의 1순위 청약에는 1만여 명이 몰려들며 이목을 끌었다.

이런 와중 10월에 전국에 4만 7945가구가 공급을 알려 ‘큰 장’이 열리게 돼 청약 수요자들의 이목이 ‘똘똘한 한 채’로 집중되고 있다.

먼저 대우건설이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 테크노일반산업단지 C2블록에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626가구 규모다. 전국청약이 가능하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가 가까워 직주근접이며, 단지 바로앞 초·중교가 개교예정에 있다. 차량 10분 거리로 천안아산역,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천안불당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서울 강동구 천호 뉴타운에서는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천호3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53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44~84㎡, 2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5,8호선 천호역 더블 역세권은 물론 천호공원과 한강공원을 도보로 누릴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10월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전용 84~165㎡, 총 1401가구 규모다. 의정부시 주요 교통망인 1호선 의정부역과 의정부 경전철역인 흥선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의정부역은 GTX-C노선(2028년 예정) 정차가 예정된 곳으로 개통 시 삼성역까지 5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10월 시흥시 시화MTV 거북섬, 정왕동 2716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상제가 적용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60~85㎡ 아파트 851가구와 전용면적 84~119㎡ 오피스텔 945실, 총 1796가구 규모의 대단지 주거복합단지로 지어지며 이번에는 아파트 851가구만 먼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태영건설의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 1단지가 6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은 구미시 도량동 일원에 총 3개 단지,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1개동, 2643가구의 초대형 아파트 단지로 지어지며, 이 중 1단지 1,350가구가 우선 공급된다.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춘천에서는 동면 만천리 일원에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가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59,84,116㎡ 총 543가구로 조성되며, 후평동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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