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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행안부 인구감소 대응 경진대회 전국 1위

K-U시티 프로젝트 선정

입력 2023-12-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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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3년 행정안전부 인구감소 대응 경진대회 전국 1위
K-U City 프로젝트로 행안부 평가 최우수상을 받은 뒤 이철우 도시자(가운데)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의 ‘K-U시티 프로젝트’가 6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자치단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서울과 세종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ㆍ도와 89개 인구감소지역, 18개 관심지역에서 제출한 103건의 정책을 전문가 심사를 통해 광역 2건, 기초 11건 총 13건을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했다.

경북도의 ‘K-U시티 프로젝트’는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대학-기업-지방정부가 상생 협력하고, 교육ㆍ취업ㆍ주거ㆍ결혼 통합지원을 통해 청년 지방 정주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지역에서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이 함께 공동 기획하고 선도 투자하는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 정책으로 최우수상 수상 및 인센티브 3억5000만 원을 받았다.

K-U시티 정책은 22개 시ㆍ군, 30여 개 대학, 90여 개 기업과 협력해 1시ㆍ군-1대학-1특성화를 통해 기업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을 유치하고, 대학-전문대-고교가 일체형 인력양성과 입지ㆍ산업ㆍ교육ㆍ의료 라이프케어 규제혁신을 추진하며, 배움터-일터-삶터가 어우러지는 캠퍼스형 창의 주거를 조성한다.

그중 대한민국 최고의 오지(奧地)라 불리는 봉화, 영양, 청송(일명 BYC) 그리고 울릉에 대학과 기업들이 들어선다.

봉화는 대구가톨릭대 바이오메디 봉화캠퍼스를 설립해 기업과 함께 인력을 양성한다. 청송은 항노화 산업을 기반으로 대구가톨릭대 뉴바이오캠퍼스를 설립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울릉은 한동대가 글로벌그린캠퍼스를 설립해 글로벌 리딩기업과 함께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도는 22개 시ㆍ군에 1시군-1U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진정한 지방시대는 지방이 중앙을 바라보는 DNA를 바꿔야 시작된다”며 “지방이 대학·기업과 공동 기획하고 지방이 선도 투자하면 모자라는 부분을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지방시대 선도 정책인 경북 K-U시티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현장 중심의 플랫폼형 지방정부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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