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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출신 아름 "남친, 악플에 극단적 선택 시도…처벌할 것"

입력 2023-12-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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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름 인스타그램)


이혼과 재혼 소식을 동시에 알려 화제가 된 걸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본명 이아름·29)이 남자친구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아름은 14일 소셜미디어에 “남자친구가 과한 연락들과 각종 여러 악플들로 인해 평소 먹던 우울증 약 과다 복용으로 충동적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며 “그래서 죽으면 원인자들에게 묻고 싶다. 이제 속이 편하신가 여쭤보고 싶다”고 썼다.

아름은 “연락이 평소와 다르게 잘되지 않아 불안한 마음과 걱정되는 마음에 언니와 함께 한걸음에 달려갔다. 하지만 오빠는 우울증 약을 과다 복용하여 쓰러져있던 후였다”며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 괜찮은 척했지만 오빠가 그 며칠 사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호소했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저기 지속되는 악성 댓글, 악플러들의 추측과 악플러들의 괴롭힘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며 “부디 잘못을 한 분들은 마음 깊이 사과해 주시고, 이 시간 이후로 많은 분들께서 제발 오빠가 무사하길 간절히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아름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재혼을 발표했다가 사기 행각이 발각된 전청조와 A씨가 비교되는 것을 언급하며 “생명에 관한 루머를 만든 것도 모자라서 악플을 다는 건 아니다”라며 “악플러들, 결정적인 글들을 올린 사람들 반드시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름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연인이 생긴 사실을 알렸다. 당시 그는 “지속되는 고통에 협의(이혼)까지 제안한 상태이지만 (현재 남편이) 그마저 미루는 상태”라며 “앞으로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를 할 것이며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는 계획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아름의 재혼 상대 A씨의 신상에 대한 이야기들이 난무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걸그룹 출신 멤버와 재혼 예정인 제2의 전청조’라는 제목의 글을 올라왔다. “걸그룹 출신 멤버가 재혼 상대라고 밝힌 남성은 (교도소를) 출소한 지 얼마 안 됐고, 전과는 사기 및 성범죄 등 여러 개가 있다”는 내용이다. 이 글이 아름과 A씨의 이야기로 추측되면서 파장이 커졌다.

또 A씨가 넷플릭스 영화 ‘독전2’ 작가라는 설이 나왔지만 제작사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아름은 2012년 티아라 새 멤버로 합류했으나 이듬해 팀에서 탈퇴했다. 2019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작년 티빙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남편과의 불화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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