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방송 · 연예

작사가 김이나, 이선균 사망 비보에 “감히 추모도 못 하겠는 마음”

입력 2023-12-27 16:22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003
(사진=김이나 인스타그램)


작사가 김이나가 배우 이선균 사망 비보와 관련해 사생활 이슈를 대하는 자신의 태도를 돌아봤다.

27일 김이나는 개인 SNS를 통해 “어디서 흘러나온지도 모르는 녹취록을, 누가 그런 나를 볼세라 이어폰을 꽂고 몰래 들으며 어머어머 하고, 관련영상으로 뜨는 비슷한 가십성 컨텐츠도 클릭해보고, 자극적인 기사 타이틀을 보면 슥 훑어보고”라며 “마지막에 ‘너무 사람 망신주기하네, 심하다’라는 말로 스스로 면죄를 하던 내 모습이 선명해서 차마 감히 추모도 못 하겠는 마음”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차라리 악플러이거나 아예 그런 기사에 관심을 끄는 사람이 아닌, 그 가운데 어디쯤에 있는 어쩜 제일 비겁한 부류에 있는 게 나”라며 “어떻게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자성했다.

 

 

002
(사진=김이나 인스타그램)

 


이날 오전 배우 이선균은 서울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이선균은 간이검사와 국과수 정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