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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대왕암공원 캐이블카 및 개발사업 착착 진행

28일 동구청으로부터 실시계획인가 승인, 전액 민자

입력 2023-12-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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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 ‘탄력’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 조감도 (제공: 울산시)


울산시 동구 지역의 관광의 핵심이 될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이 동구청의 실시계획인가 승인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동구 대왕암공원 일원과 일산수산물판매센터 인근에 길이 1.5km 규모로 해상케이블카를 비롯해 사업자가 추가 제안하는 짚라인, 스카이엣지워크 등 놀이기구(어트랙션)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특히 해발고도 132m 전국 최고 높이의 짚타워를 설치해 야간경관을 감상하며 짚라인을 타는 흥미진진한 재미를 더한다.

전액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한 민자로 진행되며 665억 원의 자금이 투입될 에정이다. 자금 조달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중 공사에 착공해 2025년 6월 준공, 하반기부터는 정상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울산시는 대왕암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일산해수욕장을 가로지르는 짚라인과 스카이엣지워크 등 다양한 레포츠시설을 제공해 관광객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울산 동구청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86조 및 제88조에 따라 28일 실시계획인가를 승인했다.

또한, 사업시행사인 특수목적법인(SPC) 울산관광발전곤돌라주식회사(대표사 ㈜대명건설)는 올해 6월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했다.

이어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소규모재해영향평가 등 관련법 상 관련기관 의제사항 협의를 거쳐 이날 최종 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사업구간 편입토지 보상 및 공사비 폭등, 국내외 경기침체 등 사업지연에 대한 우려사항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은 대왕암공원 이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관광도시 울산의 위상을 더 높이는 중대한 사업”이라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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