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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전국 최상원권 취업률 80.3%

교육부 ‘고등교육기관 취업조사’, 전국평균 보다 14% 상승

입력 2023-12-29 12:11 | 신문게재 2023-12-2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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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천안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경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28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취업률 80.3%로 최상위권 성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취업률 77.3%에서 3.0%나 상승한 수치다.

한기대의 이번 취업률은 졸업생 500명 이상 4년제 대학 기준, 지난해 5위에서 2위로 등극한 성과이며, ‘전국 취업률 1위 대학’ 명성에 다시 한발짝 다가섰다. 한기대는 2015년(85.6%), 2016년(85.1%), 2019년(84.7%)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발표된 취업률은 2022년 12월 31일 기준 취업률(2021년 8월 졸업자 및 2022년 2월 졸업자 대상)이며,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세청 등 공공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취업률을 조사해 공시한 결과다.

한기대는 교육부의 취업률 공시 이후 매년 80% 안팎의 취업률로 전국 최상위권의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 66.3%보다 무려 14% 높은 수치다. 취업대상자 853명중 685명이 취업했으며, 학부별로는 기계공학부 88.7%, 전기·전자·통신공학부 86.4%,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83.3%, 디자인·건축공학부 80.6%, 메카트로닉스공학부 81.2%, 컴퓨터공학부 72.5%, 산업경영학부 70.9%, 계약학과 75%의 취업률을 보였다.

졸업생들의 취업률 분포는 대기업 22%, 공공기관 및 공기업 14.5%,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5.6%로 소위 괜찮은 일자리(Decent Job)가 차지하는 비율이 42.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한기대의 높은 취업률의 비결은 차별화된 공학교육 모델과 4차 산업혁명을 반영한 커리큘럼, 체계적인 취업프로그램의 운영 때문이다. 개교 이래 이론과 실험·실습의 5:5 커리큘럼, 실무경력 3년 이상의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 채용, 졸업연구작품제작 의무화 등 차별화된 공학교육모델을 통해 재학생의 전공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유길상 총장은 “올해 개관한 최첨단 공학교육 및 연구시설인 다담 미래학습관을 통해 학생들에게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최상의 교육여건과 학생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개별 학생에게 최적화된 교육과정, 진로설계 등 ‘KoreaTech eAdvisor’ 구축을 기반으로 인재 육성에 총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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