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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신년인사회…“민생 위해 열심히 일할 것”

입력 2024-01-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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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2024년 신년 인사회 발언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으로 5부 요인을 포함한 각계 대표를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에도 국민이 행복한 나라, 따뜻한 사회 만들기 위해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서 애써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우리 민생과 또 미래 세대의 행복과 풍요로운 민생을 위해서 다 함께 열심히 일합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참석하기로 했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께서 어제 테러를 당하셨다. 지금 치료 중”이라며 “테러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간에 피해자에 대한 가해 행위, 범죄 행위를 넘어서서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자유 사회를 지향하는 모두의 적, 자유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정말 하나 된 마음으로 피해자를 위로하고 같은 마음으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다과와 환담을 포함해 약 40분간 선 채로 진행됐다. 어려운 국민 경제 여건을 감안해 축하 공연을 없애고, 어린이 합창단과 국방부 성악병의 애국가 제창으로 대신하는 등 간소하게 행사를 치렀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국지성 학생,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조한 이원정 간호사와 강태권 육군 대위 등 국민대표도 행사에 초청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조희대 대법원장·이종석 헌법재판소장·한덕수 국무총리·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국회 상임위원장, 정부 장·차관, 경제계·노동계·종교계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도 자리했다. 전날 부산 방문 도중 습격당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당 관계자들은 참석하지 못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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