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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출산·육아 복지 확대…넷째 낳으면 2000만원

입력 2024-01-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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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호케어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임신·출산·육아기 임직원, 장애인 가족을 부양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규 복지 제도 ‘금호케어’를 시행한다.(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새해부터 임신·출산·육아기 임직원, 장애인 가족을 부양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규 복지 제도 ‘Kumho-CARE’(이하 금호케어)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금호케어는 모든 임직원이 존중 속에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복지제도다.

우선 출산 관련 축하금으로는 첫째 아이 50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1500만원, 넷째 2000만원을 지급한다. 배우자(남편) 출산휴가는 기존 10일에 더해 ‘아빠도움휴가’ 5일을 신설했다. 입양한 경우에는 축하금 인당 300만원과 입양휴가 5일을 지원한다. 임신 기간에는 임신주수별 태아검진 시 반차를 준다. 그 외에도 산후조리비 지원금 상향, 임신기간 근로단축 확대 등을 시행한다.

난임 부부를 위한 지원 제도도 시행한다. 난임시술비의 경우 정부 지원과 별도로 1회당 본인부담금 내 최대 300만원을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한다. 난임 휴가는 기존 3일에서 6일로 확대된다. 태아 검진을 위해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임산부 직원에게는 주수별 태아검진반차를 부여한다.

육아 지원책으로는 기존 가족돌봄휴가 및 휴직 제도에 더해 자녀 초등학교 입학 전후 최대 1개월간의 ‘초등입학돌봄휴직’을 신설했다.

아울러 장애인 가정 지원도 확대한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재활수당을 기존 월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했으며, 기존 1회 지원했던 보장구 구입비를 매 3년마다 반복 지원하고 지원금액 역시 4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높였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현재 우리 사회가 당면한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제도와 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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