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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회장 "AI는 창의력과 사업적 잠재력 증폭"…GS, '해외 사장단 회의' 개최

입력 2024-05-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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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허태수 회장이 시애틀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시애틀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사 IEC에서 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상품 인식 자동화 설비를 살피고 있다. (GS그룹 제공)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은 인재들의 창의력과 사업적 잠재력을 증폭하는 힘이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미래 인재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생성형 AI와 디지털 혁신’이라는 주제로 이틀 간 열린 해외 사장단 회의에서 허 회장은 “사업환경이 크게 요동치고 있지만 움츠러들기만 하면 미래가 없다”면서 “오히려 내부 인재를 키우고 사업혁신을 가속화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고경영자부터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여 사업 현장에서 자발적인 디지털 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솔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사회 전 부분에서 혁신을 가져오고 있는 AI 기술을 경영에 접목하기 위해서는 사장단부터 AI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사장단 회의에 이례적으로 주요 계열사의 DX(디지털전환) 담당 임원을 참석시킨 것도 허 회장의 이 같은 의중이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허 회장은 첫 방문지도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찾아 디지털 혁신 사례를 살피는 등 ‘일의 미래’, ‘AI와 산업혁신’ 등을 주제로 현지 전문가와 토론에 나섰다. 다음 날에는 아마존의 클라우드컴퓨팅 사업부인 AWS를 찾아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하는 업무 협업 방법 등을 논의했다.

허 회장은 그간 ‘디지털, 친환경을 통한 미래성장’을 경영 철학으로 내걸로 혁신을 만들어 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룹사 전반의 DX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AI 디지털 협의체’를 사장단 참여 수준으로 매 분기 개최하는 게 대표적이다. 올해는 사업 현장의 문제를 디지털 AI 기술에 접목해 해결하는 ‘52g(5pen 2nnovation,GS) 캠프 프로젝트’를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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