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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그룹 회장 "AI 기술, 사업 잠재력 증폭하는 힘…사장단부터 이해도 높여야"

GS그룹 사장단, 美 시애틀서 '해외 사장단 회의' 개최
MS·아마존 찾아 디지털 혁신 사례 참관

입력 2024-05-01 10:27 | 신문게재 2024-05-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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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그룹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6번째)이 최근 GS 그룹 사장단 및 DX 담당 임원과 함께 미국 시애틀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방문했다.(사진제공=GS그룹)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디지털 인공지능(AI)기술은 인재들의 창의력과 사업적 잠재력을 증폭하는 힘”이라며 “최고경영자부터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여 사업 현장에서 자발적인 디지털 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1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GS 해외 사장단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사업환경이 크게 요동치고 있지만 움츠러들기만 하면 미래가 없다”며 “오히려 내부 인재를 키우고, 사업혁신을 가속화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GS 해외 사장단회의는 해외 신흥 시장이나 선진 기술의 중심지에서 연 1회 GS의 미래 과제를 논의하는 최고 회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GS리테일 허연수 부회장, ㈜GS 홍순기 사장, GS에너지 허용수 사장, GS칼텍스 허세홍 사장, GS건설 허윤홍 사장, GS EPS 정찬수 사장, GS E&R 김석환 사장, GS글로벌 이영환 사장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가 참석했다.

회의의 주요 의제는 ‘생성형 AI 와 디지털 혁신’이다. AI 기술의 발전을 업무 생산성과 사업혁신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사장단부터 이를 직접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사장단은 지난달 29일 첫 방문지인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찾아 디지털 혁신 사례를 살펴보고 ‘일의 미래’, ‘AI와 산업혁신’ 등을 주제로 현지 전문가와 토론을 벌였다. 또 30일에는 아마존의 클라우드컴퓨팅 사업부인 AWS를 찾아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업무 혁신을 촉진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GS그룹은 허태수 회장 취임 이후 매분기 ‘AI 디지털 협의체’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사업 현장의 문제를 디지털 AI 기술을 접목해 해결하는 ‘52g(5pen 2nnovation,GS) 캠프 프로젝트’를 그룹 차원에서 추진해 전체 계열사에 확산하고 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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