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국제 > 국제경제

아마존 2대 CEO 앤디 재시, 작년 연봉으로 2600억 원 수령

입력 2022-04-02 10:04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1
앤디 재시 아마존 CEO.(사진=연합뉴스)

 

작년 7월 글로벌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사령탑에 오른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연봉으로 약 2600억 원을 받았다.

CNN 방송은 1일(현지시간) 아마존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재시 CEO가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2억 1270만 달러(약 2594억 원) 상당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재시 CEO가 2020년 수령한 급여의 6배 수준이다. 그는 아마존 CEO가 되기 전 이 회사의 클라우드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CEO로 근무했다.

다만 재시 CEO의 작년 급여는 대부분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으로, 10년에 걸쳐 분할 지급된다.

이처럼 급여를 스톡옵션으로 지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은 아니며, 회사 실적이 본인의 보상과 직결되도록 해 근로 의지를 북돋우는 취지다. 2019년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CEO로 취임한 순다르 피차이도 그 해 2억 4000만 달러(약 2927억 원) 상당의 회사 주식을 받기로 한 바 있다.

한편,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아마존 창업자이자 전 CEO인 제프 베이조스의 급여는 약 170만 달러(20억 7000만 원)다.

박민규 기자 minq@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