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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금융지주, 충당금 두 배로 쌓고도 1분기 호실적

입력 2023-04-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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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금융지주
4대 금융지주 (사진= 각 사)
4대 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을 1년 전의 두 배 수준으로 쌓고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최대 실적을 견인했던 이자이익이 다소 주춤했지만 10조원에 육박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총 4조899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4조5870억 원)보다 6.8% 증가했다. 2년 연속 1분기 순이익이 4조원을 넘어섰다.

금융지주사별로는 KB금융지주가 1조4976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1조4606억 원) 보다 2.5%(370억 원) 늘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신한금융지주는 1조388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3848억 원)보다 0.2% 증가했다. 하나금융의 순이익은 1조1022억 원으로 4대 금융 가운데 증가율(22.1%)이 가장 컸다. 우리금융은 9113억 원의 순이익을 거둬 1년 전보다 8.6% 증가했다.

4대금융지주의 이자이익은 다소 주춤해졌지만 10조원에 육박했다. KB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은 2조7856억 원으로 작년보다 5.1%, 신한금융은 2조5401억 원으로 같은 기간 2% 증가했다. 하나금융의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2조1750억 원이었다. 우리금융은 2조2188억 원의 이자이익을 거둬 4대 금융지주는 이자이익이 9조7195억 원에 달한다.

4대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추가로 적립한 충당금은 1조7338억 원으로 1년 전의 약 2배 수준이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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