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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SK이노베이션, 정유업황·배터리 부진…목표가↓”

입력 2024-01-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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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19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업황 부진과 배터리 사업 성과 지연으로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18만원으로 낮췄다.

이진명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정유 영업이익은 정제 마진 및 유가 급락 영향으로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화학과 윤활유는 전분기 재고평가이익 소멸 및 스프레드(마진) 하락으로 감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93% 줄어든 117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평균 전망치)인 4429억원을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배터리 부문에 대해서도 “배터리 매출액은 미국 중심의 출하량 회복에도 ASP(평균판매단가) 하락 및 기존 공장 가동률 조정으로 전기 대비 4% 감소할 전망”이라며 “부진한 업황으로 배터리 흑자전환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 연구원은 “과거와 달리 신규 공장의 수율 문제 발생 가능성이 제한적인 점과 정유 업황 강세에 따른 견조한 본업 실적까지 감안할 경우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견고하다는 판단”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홍승해 기자 hae81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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