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통근족’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올해 3월부터 광역급행버스인 ‘M-버스’ 이용 시 스마트폰으로 좌석을 미리 예약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M-버스는 전 좌석을 좌석제로 운행하면서 앞선 정류장에서 만차하면 이후 정류장은 무정차 통과했다.
이에 대기시간이 증가하며, 주요 정류소에는 30분 이상 버스를 기다리는 일도 부지기수이다.
오는 3월부터 출퇴근 시간대(오전 6시~9시, 오후 5시~9시)에 한해 M-버스 좌석예약제가 시행된다.
M버스의 25개 노선 중 2~3개 노선에서, 한 노선당 10대 중 2~3대에서 먼저 좌석예약제를 시범 운영이 시작된다.
또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M버스 이용자들을 위해 예약 버스와 비예약 버스를 번갈아 운영할 방침이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앱으로 원하는 날짜, 탑승할 정류소, 희망 좌석 등을 신청하면 된다.
취소를 하려면 출발 한 시간 전까지 취소를 해야 한다. 또 사용자에게 일정 금액을 보증금으로 내도록 해 예약을 해놓고 타지 않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운송사업자의 손실을 보전할 계획이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 혼잡률이 높은 지역 대상으로 출퇴근 전용 M-버스도 오는 9월부터 도입된다.
운영 시간: 오전 6∼9시와 오후 5∼8
대상 노선: 송도∼여의도, 송도∼잠실역 2개 노선
요금: 기존 M-버스와 동일
형평성 문제로 예약제와 비예약제 버스를 나눠서 운영
노선도 점차 확대할 것이다.
좌석예약제로 즐거워질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기대합니다.
이지현기자 eesy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