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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전 휴직' 최대 2년까지 보장하는 아시아나 항공

[보다 나은 세상] 사내문화 - 아시아나 항공
임신사실 안 직후 누구든 사용 가능

입력 2014-10-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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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아름다운 기업’을 표방하는 아시아나항공의 사내 복지혜택은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행복하다는 가족친화경영 마인드를 담뿍 담고 있다. 특히 여성친화적인 출산·육아 지원 정책은 가히 아름답다고 할 수 있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의 말을 통해서도 이를 느낄 수 있다.

김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에서 대표적인 가족친화기업으로 출산·육아 휴직, 보육비 지원 등 실질적인 제도를 통해 가족친화 기업문화를 실천해오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여성인력에 대한 배려와 양성평등원칙 등 여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 어려움 없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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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새내기 승무원들이 밝은 표정으로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연합)

 


구체적으로 아시아나가 임직원에게 제공하고 있는 주요 출산·육아 지원정책은 네 가지다.

먼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안 후부터 출산할 때까지 최대 2년 동안의 휴직을 부여해주는 ‘출산 전 휴직’제도가 있다. 출산직원의 78%가 이 제도를 이용해 육아 휴직을 사용했다.

또 임산부가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업무 강도가 낮은 근무지로 재배치해주는 ‘임산부 보호제도’와 불임 치료를 위한 직원에게 휴직을 허용하는 ‘불임 휴직’, 만 6세 취학 전 자녀에게 1인당 10만원·1인 3자녀 대상 중학생~대학생까지 전액 실비를 지원하는 ‘보육비 및 학자금 지급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이러한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여직원들이 육아 휴직이나 복직을 편하게 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2012년에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저출산해소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밖에 전 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있다.

직원들이 요가, 필라테스, 수영, 네일아트, 통기타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일과 후 교양 강좌를 개설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서로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돕는 OZ의 문화여행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또 아시아나 부모 교실을 통해 아시아나 임직원이 자녀에 대한 교육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돕고, 임직원 자녀의 진로 고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진로설명회도 개최했다.

진로설명회에 참여한 아시아나항공 여성 직원은 “회사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며 “대입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무엇보다도 꼭 필요한 지원인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시아나는 “앞으로도 기업의 중심은 사람이라는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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