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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강원도서 수난·산악사고 잇따라

입력 2017-07-0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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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강원도에서 수난·산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9일 오후 5시 26분께 강원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 섬강 오토캠핑장 인근에서 낚시 중이던 홍모(75·서울시) 씨가 물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사고 장소 주변을 수색한 끝에 물속에서 홍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앞서 낮 12시27분께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곰골 인근에서 김모(51·서울시)씨가 계곡 물에 빠졌다.

사고 직후 김씨는 119 구조 헬기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다.

동료 산악회원과 산행한 김씨는 식사 후 물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11시17분께 춘천시 사북읍 지암리 몽덕산 인근에서 박모(66)씨가 산행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사고 이후 박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119 항공대 등에 의해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11시6분께 동해시 삼화동 관음사 방향으로 산행 중이던 50대 남성이 호흡 곤란으로 쓰러졌다.

이 남성은 119구조대의 응급처치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양양 35.1도, 고성 간성 34.4도, 강릉 34.3도, 속초 청초 34도, 삼척 33.4도, 동해 33.1도, 홍천 32.8도, 춘천 31.3도 등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onlin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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