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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노행하 “두번 다시 오지 않을 날들”

입력 2019-07-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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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행하3
배우 노행하가 최근 서울 용산역앞 푸르지오서밋 지하1층 맛집 '뉴욕즉석떡볶이'에서 종영인터뷰후 사진촬영을 했다. '뉴욕즉석떡볶이' 캐릭터인형 뉴요기를 들고 있는 노행하의 모습이 사진배경의 네온사인과 잘 어울린다. 노행하는 뉴요기를 보고 아주 귀여워했다.

배우 노행하가 SBS 드라마 ‘녹두꽃’ 종영 소감을 밝혔다.

본지는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앞 푸르지오써밋 지하 1층에 위치한 맛집 '뉴욕즉석떡볶이'에서 노행하와의 즐거운 '녹두꽃' 종영인터뷰를 펼쳤다.

노행하는 극 중 버들이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노행하에게 ‘녹두꽃’은 어떤 존재였을까. 종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듯 시원섭섭한 표정을 지었다.

“우선 너무 좋은 분들과 함께 작업했다는 자체가 너무 행복했어요. 그 시간들 속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죠. 두 번 다시는 오지 않을 날들을 보낸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좋은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작가님들에게 감사해요. 시청자 분들에게도 버들이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어요.”

‘동학농민혁명’을 소재로 제작된 ‘녹두꽃’. 위대한 역사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았던 노행하는 역사 서적을 찾아보고 직접 박물관에 찾아가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역사를 기반으로 두는 작품에 임하다보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하면 안 될 것 같았어요. 100프로 제가 그 상황을 재연할 수는 없지만 대변할 수 있는 인물로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조금 더 집중적으로 공부하려고 애썼죠. 특히 역사에 누를 끼치지 말자는 생각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공부는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공주나 전투가 일어났던 그 지방에 내려가서 박물관을 탐방하기도 했어요. 조금 직접 접근하고자 노력했죠. 도서관에 가서 ‘동학농민운동’에 대한 서적을 찾아보기도 하고 잘 모르거나 헷갈리는 부분은 감독님께 많이 여쭤봤어요.”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한편 뉴욕즉석떡볶이는 갈릭떡볶이, 짜장떡볶이 등 퓨전 떡볶이를 내세워 인근 센트럴레미안, 아이파크 주민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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