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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금리인하에 돌아온 외국인…1%대 반등

입력 2020-03-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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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코스피가 간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의 기준금리 인하로 외국인들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1% 넘게 상승 중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4.94포인트(1.24%) 오른 2039.09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 대비 8.34포인트(-0.41%) 내린 2005.81에서 출발해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이 88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512억원, 기관은 35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564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 중이며, 253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IBK투자증권 김예은 연구원은 “3일(현지시간) 미국 연준이 비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외국인들이 8거래일 만에 매수세에 나섰다”며 “연준의 예상치 못한 대응이지만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간밤 연준은 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50베이스포인트(bp) 내렸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1.00~1.25%가 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삼성전자(0.90%), 삼성바이오로직스(1.36%), NAVER(1.14%), LG화학(1.16%), 현대차(0.44%), 삼성SDI(0.97%), 삼성물산(0.47%), 현대모비스(0.98%) 등의 주가가 반등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22%)의 주가는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37%), 비금속광물(2.41%), 서비스(2.10%), 전기전자(2.03%), 화학(1.67%), 유통(1.39%), 철강금속(1.50%), 의료정밀(1.44%), 운수장비(1.09%), 증권(0.76%), 기계(0.96%) 등의 지수가 반등 중이다. 반면, 섬유의복(-0.18%), 전기가스(-0.06%), 보험(-1.33%) 등의 지수는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88포인트(1.07%) 오른 633.70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3.07포인트(-0.49%) 내린 623.75에서 출발해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이 356억원, 기관이 4억원어치 팔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353억원어치 파는 중이다. 1042개 종목의 주가가 오르는 중이며, 199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42%), CJ ENM(0.79%), 펄어비스(2.39%), 스튜디오드래곤(1.95%) 등의 주가가 오르고 있으며 에이치엘비(-3.19%)는 유상증자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8원 내린 1187.4원에 거래 중이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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