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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웨이브에 뉴욕증시 혼조…다우 최고치·나스닥 하락 마감

입력 2021-01-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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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증권거래소(NYSE) (AFP=연합)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블루웨이브(민주당의 백악관·미 의회 장악) 실현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437.80포인트(1.44%) 오른 3만829.40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3만1000선을 넘으며 장중·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28포인트(0.57%) 상승한 3748.14에 거래됐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8.17포인트(0.61%) 내린 1만2740.79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언론은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 후보에 이어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도 당선이 확실시됐다고 보도했다. 블루웨이브 실현으로 미국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사라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왔다.

미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2의석 모두 확보하는 것이 유력시되자 바이든 차기 행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경제부양책과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바이든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친환경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기술주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 속에 애플, 아마존닷컴 등 주요 종목이 하락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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