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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양적완화 장기화 관측에 다우지수 사상최고치 경신

입력 2021-02-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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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증권거래소(NYSE) (AFP=연합)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양적완화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상 속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90.27인트(0.29%) 상승한 3만1613.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대비 1.26포인트(0.03%) 내린 3931.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2.00포인트(0.58%) 하락한 1만3965.49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준이 이날 발표한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경제 상황이 연준의 장기 목표와 여전히 거리가 멀며,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완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버라이즌 주가는 5% 이상, 셰브런 주가는 3% 상승으로 마감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헤서웨이가 지난해 4분기 이들 기업의 주식을 신규 매수한 사실이 16일 저녁 확인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버크셔가 추가 매입한 제약사 머크도 2% 상승했다. 버크셔가 비중을 줄인 아이폰 업체 애플은 1.8% 가량 하락했다.

미 장기금리가 약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벨류에이션 부담이 큰 나스닥 지수가 하락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은 넷플릭스가 1.1% 가량 하락하는 등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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