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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호주아동 성폭행' 의혹 20대 한국여성, 호주경찰에 체포·기소

입력 2017-11-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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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연방경찰 홈페이지 제공=연합)


국내 남성 혐오 사이트로 알려진 ‘워마드’에 호주 어린이를 성폭행했다는 글과 사진을 올린 20대 한국 여성이 호주 경찰에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

호주 연방경찰은 27살의 한국 여성을 20일 호주 북부 다윈에서 체포해 아동착취물 제작 혐의로 21일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19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호주 휴양시설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호주 어린이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폭행했다’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이 여성은 21일 호주 다윈법원에 출석하며, 이 자리에서 보석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요청하는 청원이 잇따르자 부산경찰청은 20일 워마드와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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