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오피니언 > 원 클릭 時事

[원 클릭 시사] 인공태양

입력 2024-04-02 14:01 | 신문게재 2024-04-03 19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태양을 모방한 핵융합 에너지를 통칭해 ‘인공 태양(Artificial Sun)’이라고 부른다. 에너지 고갈과 환경 오염에 관한 큰 걱정 없이,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라 인류의 미래 에너지로 큰 기대를 모으는 기술이다.

인공 태양은 태양이 에너지를 만드는 원리인 핵융합을 인공적으로 구현하는 기술로 만들어진다. 기존의 원자력발전소보다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데다 방사능 유출 위험도 적고 핵폐기물이나 탄소배출도 거의 없어 크게 각광받고 있다. 핵융합 발전으로 순 에너지를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2022년 말에 미국 과학자들이 ‘핵융합 점화’에 처음 성공한 이후 관련 기술이 진전을 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상용화까지는 수십 년 정도의 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우리나라도 미국 일본 EU 중국 등과 함께 프랑스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핵융합 연구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한국형 핵융합 장치인 케이스타(KSTAR)에서 플라즈마 추출에 성공한 적은 있지만, 아직은 전력 생산까지 이어지진 못하고 있다.

 

조진래 기자 jjr2015@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