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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손숙의 첫 부부 호흡 연극 ‘사랑별곡’,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애틋하다!

입력 2016-07-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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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사랑별곡’ 순자 역의 손숙(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 박씨 역의 이순재, 고인배.(사진제공=극단 수)

 

다정도 병인양하여…첫사랑은 누구에게나 애틋하다. 그리고 사랑은 나이가 들어도 가슴 설레고 눈물겨운 단어기도 하다.

노년의 사랑을 다룬 연극 ‘사랑별곡’이 2년만에 무대에 오른다. 첫사랑 김씨를 잊지 못하는 순자, 그런 순자에 대한 원망으로 평생 속을 썩인 남편 박씨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첫사랑과 진심에 대한 이야기다.

시골 장터에서 우산을 펴고 나물을 파는 순자 역에는 손숙이 캐스팅됐다. 그런 아내를 위해 민들레를 따는 박씨는 2년 전에 이어 이순재가 다시 무대에 서고 고인배가 합류했다.

손숙과 이순재, 고인배를 비롯해 순자의 첫사랑 김씨는 정재성이, 박씨의 친구 최씨는 ‘딸의 연인’ 등의 배상돈이 연기한다.

고단하게 살아가는 딸 영숙 역에는 ‘관객모독’, ‘민들레 바람되어’ 등이 김성미, 남편 없이 오래도록 시부모와 함께 살아가는 며느리 명숙 역에는 황세원이 캐스팅됐다.

평생 가슴에 묻은 순자의 첫사랑 김씨의 이야기로 전달되는 전하지 못한 진심과 미안함, 미련 등이 보는 이의 심금을 울린다.

구태환 연출의 표현대로 “눌러붙을 대로 눌러붙어 긁어도 긁어도 그을음이 가시지 않는 그림자같은 사랑과 용서의 이야기”인 연극 ‘사랑별곡’은 9월 4일 이해랑예술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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